> 오피니언 > 칼럼
[서대남 편집위원 칼럼]1942년 壬午生 77세 喜壽 말띠들, 米白壽까진 아직도 아득한 20년
쉬핑뉴스넷  |  webmaster@shippingnewsnet.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25  07:05: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서대남 편집위원

나이 든 탓인지 가끔 필자는 내가 태어난 서기 1942년, 단기 4275년 임오년(壬午年) 말띠해, 세계가 대전으로 요란하고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에 동갑으로 태어난 지구촌 인구중 모두 서로 다른 나라 다른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77세로 이름하여 희수(喜壽)들,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며 지내고, 이들 중 아마도 살아있는 사람도 많겠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다수라는 생각과 함께 같은 해 동갑내기 중엔 어떤 사람들이 있고 또 필자가 이름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누구 누구일까 하는 어쭙잖은 생각을 할 때가 잦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 누구나 그냥 넘기지 않고 초면에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상이나 출신을 속속들이 알고 이를 머리속에 스캔을 하거나 스크랩을 하는 습성도 있다. 또 이를 수치화해서 기억하려는 습성마저 있어 남들은 필자더러 혹시 보학(譜學)이나 인물학(人物學)을 전공했냐는 우스개와 쓸데없는 데 신경을 쓴다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 초년병 취재 기자시절부터 희수에 이르기까지 직위나 사회적 신분에 걸맞지 않게, 이름하여 '마당발'로 각계 각층 여러 분야 다양한 인물을 만나서 알고 교호하고 보니 칭찬도 있지만 더러는 실속 없는 일이란 힐책도 받는다.

누구누구 하면 데이터 뱅크나 인물사전처럼 나이에 직업에 출신 지역이나 학력 및 이력까지 줄줄이 왼다. 물론 많은 사람을 다 알 순 없지만 어느 누구라고 운을 띄우면, 고향이 어디에 몇 년생이고 어느 학교를 나와 어느 직종 무슨 직위에 근무를 했다는 식의 신상명세를 펼친다. 무슨 교육기관 어느 학교 무슨 학과 몇 학번이나, 기수(期數) 따지는 사관학교나 해양계 출신이면 몇 년도 졸업한 몇 기와 경력을 줄줄이 외니 듣는이로 하여금 마치 동문 출신으로 오해 받기도 다반사고 남의 족보를 어찌 그리 꿰차고 있냐고 별나단 소리를 듣기도 일쑤다.

그러던 중 언제 부턴가는 드디어 '42년생이면 모두가 동무요 친구요 벗이며 이웃이란 친근감이 들게 됐고 불혹(不惑)의 40세, 지천명(知天命)의 50세, 이순(耳順)의 60세, 고희(古喜)나 종심(從心)의 70세 하고도 77세의 희수(喜壽)에 이르고 보니 100세를 살려면 아직도 88세 미수(米壽)와 99세 백수(白壽)란 언덕을 넘어야 하지만 그래도 아무렴 모두가 올에 쌍칠의 희수로 접어들게 되니 필자가 동년배를 만나면 단박에 생일을 묻고 우스개로 "생일이 정월인 제가 1942년 임오생 세계 말띠들의 자칭 종신 총회장을 맡겠습니다" 하고 농담을 던지는 것도 크게 무리는 아니란 생각으로 피식 혼자 웃기도 하며 친해진다.

한가지 생뚱맞은 건 거의가 평소 이름 정도만 알고 실물은 본 적이 없이 매스컴이나 보도를 통해 알기에 막연히 필자보다 아주 어릴 것으로 생각한 사람이나 한참 위일 것으로 여겼던 인물들이, 호적까지야 확인할 수야 없지만, 막상 나이를 확인 하고 보면 뜻밖일 때가 많지만 어쨓든 모두 같은 나이로 한 세상을 함께 호흡하며 살았단 감회가 남다른 건 공간적 개념에 못잖게 시간이란 동시성이 주는 동질감이 뇌리를 스친다. 인연이란 가는 끈으로 시각이나 기억의 망막에 잔상으로 남은 동갑들을 한자리에 불러 팔순 잔치라도 벌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면 이 또한 필자도 늙기는 했지만 아직은 공존의 대열에서 낙오되지 않았단 자긍심일 수도 있겠다.

​그간 필자가 맘 편한 자리에서 상투어 농담으로 말띠 동갑으로 한국엔 서대남 회장을 비롯하여 이건희, 배호, ​김신조가 있고, 북한에는 김정일, 중국에는 후진타오, 일본에 고이즈미, 미국에 무하마드 알리와 해리슨 포드, 리비아에 무아마르 카다피, 영국에 스티븐 호킹과 폴 매카트니 등이 말띠 회원(?)이라고 들먹여 왔었다. 2018년 새해 첫날의 세계인구가 7,591,860,074명으로 집계됐고 국가별로는 중국이 1,412,300,000명으로 1위, 우리나라는 50,982,212명으로 27위에 달했는데 우선 필자와 동갑내기 1942년생이 이 지구촌에 몇 명이 태어났고 얼마가 살아있는지 궁금은 하지만 거기까지 알 길은 없다.

그리고 동갑내기 중에 세상에 나름대로 이름을 남기고 간 사람들과 그들의 생사 역시 알 수가 없지만 그래도 그간 들은대로 검색을 통해 말띠라서 늘 달리고 뛰느라 고달팠던 희수의 벗님들께 이젠 휴식을 권하며 알만한 사람들을 정리하다 보니 무엇보다 아직도 병석에 있어 필자로선 너무나 안타까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생각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타계한 회원들에겐 명복을 빌고 와병중인 회원들에겐 조속한 쾌유를 바라고 아직도 활동중인 회원들에겐 옥체 건안을 진심으로 빌어마지 않는다. 재미로 낙서삼아 나열한 졸고에 흠이 있어도 그냥 웃어 넘기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함을 부연하며 말띠중 필자가 검색 가능했던 대표적 몇 사람을 나열한다.

☆김경재(金景梓):42.11.3일생/사상계편집위원. 정당활동. 15~16대 국회의원. 한국자유총연맹회장
☆김관용(金寬容):42.11.29일생/구미시장. 제29~31대 경북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및 시도협의회장
☆김금지(金錦枝):42.3.13 일생/무대배우. 한국연극배우협회장. 정치인 조순형 부인
☆김민자(金敏子):42.7.27일생/영화배우. 탤런트. 배우 최불암부인. 사랑의 달팽이회 회장
☆김신조(金新朝):42.6.2일생/1968년북124군부대원 청와대습격.서울성락교회 및 삼봉교회 목사
☆김영무(金永珷):42.7.19일생/김&장 법율사무소 설립 대표변호사
☆김인호(金仁鎬):42.9.24일생/환경처차관. 대통령경제수석. 공정거래위원장. 한국무역협회장

☆김정일(金正日):42.2.16일생/조선노동당 총비서. 북한인민군 총사령관. 북한국방위원회 위원장
☆남궁진(南宮鎭):42.8.11일생/14, 15대 국회의원. 제4대 문광부장관 역임
☆노건평(盧建平):42.1.30일생/노무현대통령 친형. 세무서 근무. 정원토건 대표이사
☆노향림(盧香林):42.4.2일생/시인. 한국시인협회장. 인산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박상규(朴相圭):42.7.20일생/조약돌로 유명했던 가수. TV방송 등 쇼프로 진행자
☆박정자(朴正子):42.3.12일생/한국연극계대표여배우. 빛나는 이화인상. 한국예술원회원
☆박주아(朴珠雅):42.9.20일생/본명 박경자. 탤런트. 영화배우. 평생독신생활 70세 사망
☆박지원(朴智元):42.6.5일생/국회의원. 문광부장관. 대통령비서실장. 국민의당 대표

​☆박철언(朴哲彦):42.8.5일생/국회의원. 정무장관. 한반도복지통일대단 이사장
☆반효정(潘曉靜):42.11.27일생/본명 반만희(潘蔓姬). 영화배우. 탤런트
☆배 호(배신웅):42.4.24일생/수많은 희트곡을 남기고 29세에 요절한 대중가요 가수
☆변희봉(卞希峰):42.6.8일생/MBC공채 2기성우. 영화배우. 탤런트
☆서우림(徐宇林):42.7.23일생/영화배우. 탤런트. 사랑나눔네트워크 홍보대사
☆송광호(宋光鎬):42.5.10일생/18~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송정호(宋正鎬):42.7.16일생/법무연수원장. 법무부장관. 청계재단 이사장
☆신수정(申秀貞):42.4.29일생/피아니스트. 서울대음대학장. 경원대음대학장. 예술원회원

​☆신영자(辛英子):42.10.16일생/롯데쇼핑 사장.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신영희(辛英姬):42.2.6일생/국악인. 무형문화재 판소리보유자
☆신충식(申忠植):42.4.20일생)/뮤지컬배우. 탤런트. 탤런트 협회장
☆오세영(吳世榮):42.5.2일생)/서울대교수. 시인. 시인협회장
☆유준상(柳俊相):42.10.10일생/11~14대 국회의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이건희(李健熙):42.1.9일생)/와세다대. 삼성그룹회장. IOC위원. 평창올림픽 조직위고문
☆이규택(李揆澤):42.4.11일생/민주화운동. 14~17대국회의원
☆이부영(李富榮):42.9.26일생/동아일보기자. 정치가.국회의원

​☆이일웅(李日雄):42.7.5일생)/탤런트. 배우
☆장명수(張明洙):42. 3.31일생/이화여대동창회장. 이화학당이사장. 한국일보주필 및 사장
☆장수길(張秀吉):42.3.27일생/김&장법률사무소대표. 중앙지법조정위회장. 해법학회 고문
☆전경환(全敬煥):42.10.20일생/새마을중앙운동본부 회장
☆전양자(김경숙):42.2.20일생/영화배우. 탤런트
☆정몽근(鄭夢根):42.4.11일생/금강개발 회장. 현대백화점 회장
☆정혜선(정영자):42.2.21일생/KBS공채1기 탤런트. 영화배우
☆지만원(池萬元):42.11.27일생/육사 22기. 육군대령. 군사평론가. 사회발전시스템 연구소장

​☆천양희(千良姬):42.1.21일생/여류시인. 마음의 수수밭 등 다수작품 발표
☆최봉홍(崔奉弘):42.11.28일생/전국항운노조위원장. 한국노총부위원장. 국회의원
☆태현실(太賢實):42.11.11일생/탤런트. 영화배우. 연극영화 출연자
☆하청일(河淸一):42.4.20일생/서수남과 하청일 멤버 가수
☆한광옥(韓光玉):42.1.29일생/국회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한상일(한제상):42.1.18일생/서울대건축과 출신 가수. 희트곡, 웨딩드레스. 애모의 노래
☆함세웅(咸世雄):42.6.28일생/주임신부. 안중근기념사업회이사장.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bra Streisand):42.4.24일생/가수 겸 영화배우. 미 독보적 디바
☆밥 로스(Bob Ross):42.10.29일생/TV아트쇼 '그림을 그립시다(The Joy of Painting)' 진행
☆캘빈 클레인(Calvin Klein):42.11.19일생/미국 대표 디자이너. 아메리칸스타일 패션 창시자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42.7.13일생/인디아나존스, 에어포스원 등 출연 세계 최고 스타
☆조 바이든(Joe Biden):42.11.20일생/민주당연방상원의원. 상원외교위원장. 47대미국부통령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42.11.17일생/영화감독. 택시드라이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무하마드 알리(Muhhamad Ali):42.1.17일생/미 국가대표권투선수. 전설적 복서. UNDP친선대사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42.6.18일생/비틀즈멤버. 예스터데이와 헤이주드 작곡. 명예전당
☆스티븐 호킹(Stephen Hwaking):42.1.8일생/중력물리학자. 캠브리지대교수. 영국왕립학원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42.1.28일생/일본 우정대신. 후생장관. 87, 88, 89대 일본총리
☆원자바오(溫家寶):42년9월생/중국국무원 총리.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후진타오(胡錦濤):42.12.21일생/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총서기. 중앙인민공화국 주석

​< 서대남(徐大男) 편집위원 >

 

 


 

쉬핑뉴스넷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낙수(뒷이야기)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쉬핑뉴스넷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23길, 47 미도파광화문B/D 601호  |  대표전화 : 02)6228-5750  |  팩스 : 02)6499-0668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2761(2013.08.20)  |  발행일 : 2013.09.01  |  발행인·편집인 : 정창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창훈
Copyright © 2013 쉬핑뉴스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