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최되는 남북 정상회담에 해운업계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북경협 활성화 기대와 함께 그간 중단된 남북항로의 재 개설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장금상선의 자회사인 국양해운이 운항해 온 인천-남포항로가 2010년 중단됐다. 남북 경협이 한창일 당시 정부는 국양해운에 남북협력기금을 대출해 주기도 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성공여부를 떠나 남북경협의 물꼬를 틀 것은 분명할 듯.  2014년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현대상선, 포스코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반만의 준비를 하다 북핵 위기 악화로 협상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
남북간 경제 협력이 본격화될 시 해상, 육상을 통한 남북 물류 교류는 새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
국내 해운업계가 너무 뒤숭숭한 상황에서 남북 경협이 다시 재개되고 활성화돼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마중물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 해양수산부 등 관계당국도 남북 경협 재개를 대비한 해운물류분야 교류에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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