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위험화물 안전관리용 스마트폰 앱 개발 큰 기대"
개도국 대상 IMO 기술협력 프로그램 사업 추진

 

 

▲ 이상진 원장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10년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장 위험화물 안전관리용 스마트폰 앱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현장에서 신속 정확한 위험화물 식별 및 탱커 컨테이너 충전을 자동계산하는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업계의 큰 호응이 기대됩니다”

지난 5월 3일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이상진 원장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위험화물을 식별하고 탱크컨테이너 충전율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동계산 기능 등이 탑재된 포장위험화물 안전관리용 스마트폰 앱을 자체기술로 개발,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포장위험물 안전관리용 스마트폰 앱은 IMO(국제해사기구)에서 저작권을 갖고 있는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에 수록된 2,800여종 위험화물별로 사용 가능한 포장용기, 표시․표찰, 격리 요건 및 특별규정 등 각종 자료에 대한 검색이 용이하다록 설계돼 현장에서 정확한 위험화물 식별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위험화물 운송자들이 국제규정을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이상진 원장은 설명했다.

특히 위험화물별 탱크 컨테이너 충전율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동계산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계산오류로 인한 위험화물 운송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된다고 덧붙였다.

위험화물별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공해 물질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검사현장에서 민원인이 눈높이에 맞는 검사업무 및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 체 인력에 의해 프로그램 설계와 개발을 완료, 개발비 절감은 물론이고 2년마다 개정되는 국제해상위험물규칙의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해 국제적인 위험화물 관련 동향을 빠르게 전파할 수 있어 우험화물의 안전한 운송과 산업계이 불이익을 방지해 교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 이상진 원장은 힘주어 말했다.

포장위험화물 안전관리용 스마트폰 앱은 현장 검사원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빠르면 올해 하반기 중 무료로 관련 산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상진 원장은 이와함께 우리나라 수출위험물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 인식 제고와 국가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유사시 대응협력 체계 구축의 기대효과가 기대되는 IMO 기술 협력 프로그램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IMO 기술협력사업 예산으로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의 위험물 안전교육, 위험화물 검사 및 유엔용기 검사 등과 관련된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이식, 전파함으로써 해상안전 분야 국제 협약 이행능력을 배양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대상국가는 아시아 위험물 해상운송관련 정부 관계자로 10일 동안 IMDG Code 이행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고 이 원장은 밝혔다. 이 훈련은 올해 9~10월경에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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