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이달 직원들에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 장기불황에다 지속되는 영업적자로 경영난을 겪어왔던 현대상선의 보너스 지급 소식은 의와라는 반응이지만 직원들로선 반갑기만 한 것.
시기적으로 5월 31일 바다의 날에 즈음 지급하는 것인지는 파악이 안됐지만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서 현대상선에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현대상선내 분위기는 고무적일 수 밖에 없을 듯. 업계 한 관계자는 "유창근 사장이 어떤 생각에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하기만 하다"며 "하지만 국내 최대 선사인 현대상선이 적자속에서도 직원들에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라는 소식만 들어도 반갑기만 하다"고 전언.  현대상선의 경우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6년여 동안 임금을 동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무엇보다 요구됐던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일각에선 혈세에 의존하는 현대상선이 직원에 보너스 지급은 다소 무리수라고 지적.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