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 1120억원, 영업손실 1701억원, 당기순손실 175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로서, 선박 공급 증가 및 운임 약세, 연료유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현대상선의 1분기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98만511TEU로 전년동기 95만9,294TEU 대비 약 2.2%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운임 약세로 매출이 축소됐다.
1분기 연료유 평균단가(373 U$/MT)가 전년동기(314 U$/MT)대비 약 19% 상승해 영업 손실이 지속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화주 확대 및 부산항 HPNT 터미널 운영권 확보로 인한 항만요율인하 등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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