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이 중국~북미서안을 오가는 북미서안(PNS) 새 서비스 취항 기념식을 성대히 거행했다. 보다 경쟁력있는 미주 전문 국적원양선사 굳히기에 들어가기 위한  의욕이 넘쳐 흐르는 행사였다고 전언. 이날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의 하나는 새로 주문한 “SM Line”이 선명히 찍힌 컨테이너박스이다. 행사장인 부산 신항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박스들은 색이 퇴색될 정도였기에 더욱 눈에 띈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도 축사에서 “깨끗한 컨테이너박스가 색이 퇴색될 정도로 북미서안 노선을 자주 오가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듯이 참석자들에겐 인상적인 장면이었던 것.
SM상선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인 만큼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지역 해운항만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SM그룹이 보다 야침차게 SM상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
부산 신항 행사장은 행사 시작 오후 2시 반 이전까지 비가 계속 내리다가 행사가 시작되면서 빗 줄기가 멎으며 행사 진행을 도왔다는 사회자의 멘트는 “뭔가 조짐이 좋아 보인다” 것으로 해석.
북미서안 새 서비스 첫 출항 배 ‘에스엠 칭다오’호의 소석률은 87%에 달할 정도라고 SM상선 한 관계자는 전했듯이 많은 화주들이 큰 호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
우오현 SM그룹 회장,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 부회장, 김칠봉 SM상선 사장 등 SM그룹 수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는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SM상선을 양대 국적 원양 컨테이너선사로 키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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