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 강력 추진했던 현대글로비스의 현대모비스와의 분할 합병안이 일단 철회되고 시장이나 주주들의 견해를 보다 경청한 후 재추진될 것으로 전해져 주목.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대 물류기업으로 해운물류업계가 현대글로비스의 향배에 특히 이목을 집중했던 것. 일감몰아주기,  갑질 논란을 잠재울 수 있었던 분할 합병계획이 일단 중단됐지만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절박함 때문에 조속히 대안이 강구돼 재 추진될 것으로 예상.
현대글로비스는 여기에 21일 언론에서 조세포탈 의혹 압수수색, 인천항 자동차선 화재 등으로 스폿라이트(?)를 받은 것. 현대차 그룹내 물류기업으로서 그 규모나 역할에 비해 대외적으로 크게 눈에 띄는 기업이 아니었지만 이번 일들로 인해 현대글로비스가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 16조억원에 달하는 공룡 물류기업으로서 향후 해운 재건이나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큰 몫을 할 기업이라는 평가다. 악재로 인식될 수 있는 이번 일들이 보다 경쟁력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성장키 위한 현대글로비스의 산고(産苦)라 생각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상위 물류기업으로 성장키 위해 대내외 M&A를 강력 추진할 것으로 전망돼 해운물류업계가 그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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