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항로의 직항편을 확충하고 집화를 강화한다. 3월에 중국 선사 SITC와의 협조 배선으로 일본 - 중국· 베트남· 태국항로를 개설했다. 또한 6월부터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의 슬롯 교환으로 ONE의 JTV1을 이용한 일본 - 베트남· 태국 직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JTV1의 로테이션은 시미즈(금· 토)▽요코하마(토· 일)▽도쿄(일)▽부산신항(화· 수)▽램차방(월· 수)▽카이맵(금)▽도쿄(목· 금)▽시미즈 순이다.

고려해운은 부산 로컬 화물의 집화는 하지 않는다. 한편 ONE은 고려해운의 한국 - 태국· 베트남 항로 KHS1의 선복을 이용한다.

고려해운은 최근에는 북아시아에 그치지 않고 동남아시아, 중동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일본발착 화물도 지방항을 중심으로 부산항에서 자사의 동남아시아· 중동 서비스와 접속하고 있고 화주로부터의 신뢰도 두텁다. 하지만 타 선사의 직항편이 충실한 주요항 발착에서는 부산 접속 서비스는 경쟁력이 약했다.

고려해운은 직항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주전장인 주요항에서도 아시아 화물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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