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 극복 업계 활력소 역할 큰 기대

 
동국제강그룹 종합운송물류기업인 인터지스(대표 정표화)에 대한 해운물류업계, 화주기업들의 관심도가 지대하다. 인터지스에 대한 해운물류업계의 홍보가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전통의 동국제강그룹의 종합운송물류기업 계열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불황이 깊어진 시기에는 새로운 회복세의 기폭제가 될 기업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대 표적인 예가 현대글로비스다. 극심한 불황속에서 해운물류업계가 휘청되는 상황에서 현대차 그룹 해운물류기업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의 질주와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터지스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지스가 앞으로 해운물류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은 분명하다. 대대적인 홍보 계획을 통해 동국제강그룹의 종합운송물류기업이라는 점이 더욱 부각될 경우 화주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국제강그룹의 계열사라는 자긍심과 함께 내실있고 규모있는 종합운송물류기업으로 다져나가는 경영진들의 노하우와 비전제시가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인터지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해운물류업계와 화주기업들을 위해 인터지스를 소개해 보려 한다.

인터지스는 지난 57년간 축적된 항만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항 7부두, 감만 컨테이너터미널, 감천항 2부두 및 7부두, 포항 2부두, 당진 고대부두, 인천북항 부두, 경인항 다목적부두의 부두 운영사로서 컨테이너 및 벌크, 잡화 화물을 하역하는 항만하역사업과 전국 각지의 물류네트워크를 활용, 철강제품을 비롯한 벌크화물 및 수출입컨테이너화물 운송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 2012년 7월 2일, 해상화물운송업체인 디케이에스앤드(주)를 합병함으로써 해운부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아울러 기타사업으로 전세계 각지의 파트너를 활용해 해상, 항공화물을 주선하는 사업인 포워딩과 인터지스의 항만을 이용하는 운송협력사 및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원으로서 부산신항 2-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참여 및 부산신항배후부지 물류센터 운영, 부산감천항 7부두 운영, 중국내 항만 및 물류창고건설, 브라질내 항만하역 및 육상운송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인터지스의 영업개황을 보면 2013년 3분기 연결회사는 약 3,9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대비, 디케이에스앤드와의 합병 영향으로 해운 및 포워딩 사업부문매출이 각각 690억원, 98억원 증가하는 등 총 624억원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하역 및 운송사업부문의 경우 전체적인 수출입 물량이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억원, 58억원의 매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철강시황 악화로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한 북항 등 부산지역의 벌크화물 매출이 대체적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운사업부문은 벌크시황 회복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계획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인터지스는 국내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사업다각화, 3PL(제 3자물류) 영업집중, 부진한 사업장의 운영환경 변화를 강력히 추진하며 새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4분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벌크화물과 자동차, IT제품 등 수출입물량 증가 전망으로 5,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지스는 1956년 설립 후, 1978년 부산항 7부두 주간사로 선정돼 국내 최초 고철작업기계화를 이룩했으며, 연간 250만톤의 고철물량을 처리했다. 이후 7부두를 다목적부두로 전환하여, 철강재 및 잡화,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다.

1987년 동국제강이 부산 용호동 공장을 철수하고, 포항 철강공단에 대규모 공장 건설을 완료하였을 때,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 동국제강 포항공장의 철강재 및 원재료 운송을 수행하였습니다. 철강재 운송 및 하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 11월 부산 및 경남권의 철강재 수출입 물량 처리를 위해 부산 감천부두 하역업에 진출했다.

2000년 11월 인천지점을 설치해 동국제강 인천공장의 철강재 운송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3년 3월 품질경영 시스템 ISO9001:2000을 획득했다.

2003년 3월 7부두에 CY/CFS 분야에 진출하였고, 2004년 부산항의 ODCY 기능을 담당하는 양산 ICD(내륙통관기지)에 진출했다. 2005년에는 부산항 7부두에 문현터미널(CY)을 개장했다.

2006년 10월 부산신항 진출을 위하여 부산신항2-3단계 컨테이너전용부두 건설에 지분참여 했다. 2006년 11월 포항2부두의 개장으로 동국제강 포항공장의 수출입물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2007년 1월 인천북항 동국제강부두의 개장으로 부두 고철하역작업을 처리하고 있다.

2007년 8월 부산항 7-2부두를 운영중이던 삼주항운의 지분을 100% 인수, 기존 운영중이던 부산 7-1부두와 7-2부두의 선석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2008년 주 사업장이 있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였으며, 2009년 당진부두에 진출해 동국제강 당진공장의 수출입 물량 및 내수운송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2009년 12월 동국제강그룹내 물류기업인 국제통운과 인터지스의 자회사인 삼주항운을 흡수합병해 상호를 동국통운에서 인터지스로 변경했다. 또 합병으로 부산항만내 선석운영 규모 확대에 따른 신규 선사·화주 유치와 사업운영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2010년 6월 중국 강소성 강음시에 신설법인인 연합물류(강음)유한공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연합물류유한공사가 위치하고 있는 강음시는 중국 3대항만군 중 하나인 장강 삼각주 항만군으로서 인터지스는 월 25만톤 처리가 가능한 부두시설과 월 15만톤의 보관이 가능한 물류센터를 건립, 철강재 하역 및 보관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2010년 11월 감만부두3번선석을 추가 임차해 기존 4번 선석과 통합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물류기업에 대한 최고 인증인 ‘종합물류기업인증’을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았다.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통해 대내외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고객에게 신뢰받으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출입 물류보안 인증제도로 국제표준으로 인정되는 AEO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신항 2-3단계의 본격적인 운영에 대비해 2011년 1월 부산신항 2-3단계 컨테이너전용터미널의 운영회사인 아이앤케이신항만(주)을 설립하였으며, 2012년부터 부두운영을 하고 있다.

2010년 12월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인 웅동지구 1단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14년부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2011년 12월 1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2012년 7월 2일 해운회사인 디케이에스앤드(주)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본 합병으로 항만하역, 육상운송, 해상운송 등 물류 전부분에 대한 서비스 역량을 갖춘 종합물류회사로 도약했다.

인터지스의 매출액은 2009년 12월말 합병(국제통운, 삼주항운)과 부산항내 추가 항만(감만터미널 1개선석)의 운영과 신규사업의 활성화로 2011년 기준 3,840억원 매출을 시현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2012년 7월에는 해운부문 합병으로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하는 한편, 부산신항 2-3단계 부두운영 등 신규사업의 운영으로 2011년과 대비 680억원 증가한 4,52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동국제강그룹 계열사라는 점에서 남다른 주목도 있지만 인터지스의 영업활동 범위가 종합운송물류기업 추구라는 점에서 앞으로 해운물류업계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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