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산시 상록구청 시민홀서 관계자 시민 학생 봉사자 등 다수 참석

 

"바다는 아이들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고운 모래 백사장을 거닐고, 깨끗한 갯벌의 꽃게도 손으로 잡으며, 그 속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지부는 그 희망의 바다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바다살리기 안산지부가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뜻을 모아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치를 담아 바다의 날 행사에 내건 감동적인 슬로건이 한결 돋보인다.

(사단법인)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총재:조정제/전 해양수산부장관), 안산지부(지부장:오순녀)가 주관하는제23회 '바다의 날' 기념 행사가 5월 26일(토) 오후 2시 안산시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조정제 총재와 오순녀 지부장을 비롯하여 김명연 국회의원, 제종길 안산시장, 안산시의회 홍순목, 이상숙 의원, 양구DMZ생태관광협회 김창해회장, 한국환경사진협회 김호훈부회장, 안산시민시장상인회 하용주회장 및 현지 바다살리기 회원과 관심있는 시민, 학생, 자원봉사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김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특히 남녀 안산시립합창단과 두드림 난타공연을 통해 우리의 바다가 세계로 미래로 약진하는 기상을 드 높이며 운집한 참석자들과 자원봉사 남녀 학생들과 참관 시민들의 주말 볼거리를 제공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고 김서영, 양재영, 박서현 어린이의 바다 지킴이를 자처하는 바다살리기 스피치는 청소년들의 바다사랑 긍지와 자부심을 대변하는 전위대로서 모범을 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바다살리기운동에 헌신한 수상자들을 치하 격려하는 자리에서 제종길 시장은 저탄소 녹색 성장에 세계적 관심이 커가고 있는 차제에 안산시도 이에 발맞추어 선진해양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밝히고 많은 국가들이 육상자원의 고갈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을 바다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순목 시의원은 꿈과 미래의 희망이 있는 바다는 4차산업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제공,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보여줄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해회장은 양구DMZ관광협회가 바다살리기 안산지회와 함께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조정제 총재는 축사 모두에 자작글을 낭송하는 문학적인 서정을 바다에 접목시켜 해양환경 오염이 심화되는 현실을 개탄하며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바다를 보전, 개발하려는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해양과 해저는 새로운 자원의 보고이고 에너지원이며 생태계의 어머니라고 역설했다.

국가경제의 생명선이며 젖줄인 바다를 살리기 위한 안산지부의 꾸준한 노력의 대가가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해서도 미래의 한국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 나갈 일이라고 강조한 오 지부장은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바닷가 쓰레기가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는 부메랑 현상을 온 국민에게 주지시켜 청정한 바다가 우리의 미래 삶의 터전임을 강조하는데 늘 앞장 서오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계속 안산지부가 그 중심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에서 조총재를 비롯하여 최익영 사무총장, 손정웅이사, 서대남이사가 본부 행사지원 요원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오 지사장이 이끄는 안산지부는 1998년 해양수산부의 설립인가로 출범했는데 이번 행사는 안산시, 안산시의회,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해양환경공단, 안산신문사, 경인투데이뉴스, 강원도양구 DMZ생태관광협회, 안산시관광협의회,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안산시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협의회, 한국환경사진협회 안산시지회, 대한웅변협회 안산시지부가 후원했다.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개척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전국규모의 제23회 바다의 날 행사는 5월31일 인천항 제8부두에서 열린다.

<서대남(徐大男)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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