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시아발 유럽행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14.5% 감소한 113만2000TEU로 2개월 만에 감소했다. 선적지별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중국(홍콩 제외)이 마이너스로 전락함과 함께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도 감소했다.

아시아발 유럽행 실적은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 데이터를 기초로 일본해사센터가 집계해 발표했다.

3월 선적지별 실적에서는 1위 중국이 20.9% 감소한 73만3000TEU로 부진했다. 지역별 내역은 화남 25.9% 감소, 화동 21.0% 감소, 화북 14.3% 감소해 모든 지역에서 마이너스였다. 홍콩은 35.1% 감소한 1만1000TEU로 곤두박질쳤다.

2위 한국은 1.8% 증가한 10만3000TEU로 플러스를 유지했으나 3위 베트남은 1.6% 감소한 6만TEU였다.

4위 이하는 태국 6.0% 증가한 5만TEU▽일본 3.4% 감소한 3만9000TEU▽말레이시아 18.3% 증가한 3만9000TEU▽인도네시아 7.0% 증가한 3만7000TEU▽대만 6.1% 감소한 2만8000TEU▽싱가포르 11.3% 감소한 1만TEU▽필리핀 3.6% 감소한 6000TEU였다.

하역지별에서는 서· 북유럽, 지중해 서부, 북아프리카 등 전 지역에서 마이너스였다.

3월 유럽발 아시아행 화물량은 5.8% 감소한 66만1000TEU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