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트럭 운송 파업 종료 이후 철광석 화물 수출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벌커 케이프 시황이 빠르게 상승했으며, 파나막스와 수에즈막스 운임 또한 남미 곡물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고 캠코선박운용은 밝혔다.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5월 건화물선의 신조 인도량이 264만톤(23척)으로 전월 대비 100 만톤 가량 증가했으나, 해체량 또한 44만톤(7척) 으로 전월 6만톤(1척)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국의 철광석 광산 폭발 사고로 인한 안전 점검 강화 및 소규모 광산 폐쇄 조치로 인해 자국 내 공급 차질 우려가 생기고 있고 이로 인해 향후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형선 시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상해발 유럽 노선 운임이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5월 말에 크게 상승했던 미 서부 노선 운임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상해/부산 노선 운임 또한 4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알파라이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근 10년 간 운임이 27% 하락한 반면 연료유가는 약 500% 상승하면서 실질 운임은 50% 이상 감소했음을 지적하며 긴급 유류 할증료(E.B.S) 부과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들어 VLCS 선형을 중심으로 용선료 상승이 멈추는 듯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나, 현재 계선율이 0.9%(약 21만TEU)로 매우 낮은 동시에 가용 선복수 또한 적어 보여 향후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중순 이후 회복세가 나타났던 중동 지역 초대형 유조선 시황이 점차 조정세를 보이는 동시에 Suezmax 와 Aframax 시황 또한 상승 모멘텀을 상실하며 용선료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5월 원유 유조선의 해체량이 249만톤(21척)으로 전월 164만톤 (16척)과 전년 동기 25만톤(4척)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석유 제품선 또한 해체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금년 일본의 중동산 원유 수입이 8% 가량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 구간의 성약 움직임 또한 6월 들어 빠르게 감소하면서 초대형 유조선 운임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난주 클락슨이 초대형 유조선과 건화물선 케이프 선형의 신조선가를 각각 100만달러와 50만달 상향 조정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케이프와 2,750TEU급 컨테이너선의 신조선가 상승률이 5%를 상회하는 등 동 선형들의 선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그리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선박 박람회) 등의 영향으로 중고선 매매가 크게 감소한 동시에 선가 또한 거의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최근 건화물선 스팟 마켓이 다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하반기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향후 중고선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파키스탄의 해체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이상 증가한 반면 인디아의 해체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해체선가는 다음주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있어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캠코선박운용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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