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운 재건의 키는 역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과 성공적 안착이다. 이에 공사의 첫 수장이 누가 되느냐가 지대한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7월 6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임원 후보들에 대한 최종 면접이 마친 상태다. 문재인 정부들어 코드 인사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어 이번 공사 사장 역시 문재인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은 당연스러운가.
문재인 대통령과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 온 부산 소재 대학 某 교수가 해양진흥공사 사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해운업계에 파다하다. 물론 소문이기는 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듯.
한국해양진흥공사 첫 사장은 위기의 한국해운을 새로이 재건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그만큼 역량과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이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한국해양진흥공사 첫 사장을 전문성, 역량을 무시한 자기 사람(?)으로 임명할 시 해운 재건의 길은 험로가 될 수 있다는 점 지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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