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물류부문 임원이 공급망사슬의 최적화를 위해서는 매치백을 시행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농수산물 수출업계의 매치백 참여를 제안했다.
농업수송협회 연례회의에서 공급망사슬의 최적화를 위해 매치백을 시행해야 하며, 당사자들 간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매치백이란 한 지역으로 수송된 적컨테이너의 수입품을 적출한 후,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을 적입해 수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매치백을 실현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수요를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매치백 시행은 매우 제한적이며, 수출입 당사자들이 아닌 제3자에 의해 실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거대 수입업자로서 다양한 지역에 충분한 수입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매치백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치백을 통해 수입업자, 수출업자, 선사는 운송비용과 장비재배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입업자는 수입품을 적출한 후 공컨테이너를 터미널에 반납해야하며, 수출업자는 트럭을 보내 공컨테이너를 가져온 후 수출품을 적입하여 터미널에 보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소모적인 일로서 비용을 발생시키고 공기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다만 매치백 시행을 위한 과정은 복잡하며, 당사자 간의 많은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
실시간 추적이 가능한 장비가 필수적이며, 수출업자와 수입업자는 상호 수출입에 필요한 컨테이너 규모가 일치해야 한다.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당사자 간의 합의가 필요하며, 계절성에 따른 장비수요와 가용여부 등도 고려해야 한다.
또 네트워크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KMI 신정훈 연구원은 JOC를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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