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가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국적외항선사들의 상반기 실적은 어떠할지 촉각이 세워진 상태.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나쁜 상황에서 선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상선, SM상선 등 원양정기선사들의 영업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서기간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증가했지만 선복과잉으로 운임약세는 피할 수 없었기 때문. 무엇보다 국적원양선사들의 마켓 셰어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양 국적원양선사의 영업적자폭이 전분기대비 얼마나 줄어들었는가가 핵심인 듯.
아시아역내선사들의 2분기 실적도 우려감이 맴돈다. 하지만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남성해운, 천경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등 근해선사들의 선방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한국해운연합(KSP)에 대한 선사들간 견해차가 크지만 KSP를 통해 협력관계가 새로이 구축된 것만은 분명하고 경영에 내실을 기하지 않을 시 급변하는 해운 환경하에서 경쟁력이 추락할 수 밖에 없다는 오너들의 발빠른 경영 체감이 해운시장 상황 대비 영업실적을 지혜롭게 방어해 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 해운 재건 사업이 한창인 현 시점에서 국적외항선사들의 1분기+2분기 영업실적이 호전되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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