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말로 3년 임기가 만료되는 부산항만공사(BPA) 우예종 사장 후임은 누가 될 것인가.
차기 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정확한 전체 명단 입수는 BPA측에서 극비로 하고 있어 사실상 파악이 불가.  비공식적으로 파악한 바에 의하면 현재 한중카페리협회 회장이며 한중훼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곽인섭 사장과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부 남기찬 교수는 응모가 확인됐다. 곽 사장과  남 교수는 사실 이번 공모에서 차기 사장 유력 후보로 거론된 사람들이다.
항만공사 임원추천위는 예정대로 라면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4일 후보자를 3배수로 압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것은 정경진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응모였다. 하지만 정 전 부시장은 응모치 않은 것으로 파악됐고 정치권에서 이렇다할 인물을 추천치 않은 것으로 알져지면서 곽 사장과 남 교수의 양파전은 더욱 치열할 듯.
곽인섭 사장은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출신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직도 맡고 있다. 또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의 캠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져 차기 사장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남기찬 교수는 일찍부터 더불어민주당과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여권 정치권에서 작심하고 추천한 인물이 응모치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차기 사장 후보는 특히 부산시 지자체와의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물이 보다 점수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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