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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치열한 경쟁 "국내 택배업계를 조명한다"택배 가격 연말 반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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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17: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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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격은 지난 2011년 이후 업체들간의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최저임금 16.4% 인상과 물동량 증가에 따른 인프라 부족으로 업체들간의 가격 경쟁은 점차 약화될 전망이다. 1등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이 오는 8월 곤지암 터미널을 오픈 하면서 서비스 차별화와 제값 받기에 나선다면, 택배가격은 점진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택배가격이 반등할 경우 택배 업체들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택배시장은 두 자리 물동량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은 2012년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7년 시장 규모는 사상 첫 5조원을 넘어서 5조 2,137억원을 기록했다.
물동량은 13.3% 증가한 23억 1,946만박스를 기록했지만, 가격은 2,248원으로 전년대비 3.2% 하락했다. 물동량은 두 자리 이상의 고 성장세가 지속되지만, 업체들간의 경쟁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택배 물동량은 온라인쇼핑 시장 확대로 전년대비 11.5% 성장한 25억 8,620만박스가 예상된다. 가격은 여전히 하락하고 있지만, 업체들의 실적악화로 4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된다. 가격은 물동량 급증에 따른 터미널 부족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 그리고 1등 사업자의 제값 받기 등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특히, 1위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이 오는 8월 곤지암 허브터미널을 가동하면서 택배가격 제값 받기에 나설 경우 가격은 상승 반전할 전망이다.

하반기 택배가격이 반등할 경우 2018년 택배시장은 전년대비 11.5% 성장한 5.8조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온라인쇼핑 시장은 모바일 결제를 중심으로 두 자리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 소비 시장의 트랜드 변화로 택배 물동량 증가는 당분간 두 자리 성장이 예상된다. 2019년 택배시장은 물동량 증가와 가격까지 상승할 경우 전년대비 13.8% 증가한 6.6조원으로 사상 첫 6조원을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결국, 택배 시장은 가격 반등 사이클이라는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가격 상승엔 소비자들의 배송료에 대한 가격 저항이 낮아진 점도 기여하고 있다. 2018년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늘어나면서 주요 택배업체들의 수익성은 2018년 1분기부터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높은 물동량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업체들의 가격 인상 욕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무료배송 기준을 높이고 있고, 일부 유통업체들은 배송료를 3,000~4,000원까지 부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유통 구조의 변화는 택배요금 상승에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택배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물동량 기준 점유율 85.5%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말 기준 1위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이 45.5%이며, 2위 롯데가 2억 9,332만박스로 12.6%, 3위 (주)한진이 2억 8,200만박스로 12.2%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4위는 우체국이 1억 8,872만박스로 8.2%이며, 로젠이 1억 6,508만박스로 7.1%이다.
CJ대한통운은 2011년 CJ그룹에 편입된 이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2011년 대전 문평동 터미널 투자, 2018년 경기도 광주 메가터미널 투자 등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2018년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로 50%를 넘어설 전망이며, 서비스 차별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한진은 공급 능력 확대를 위해 2015년 서울 장지동에 위치한 동남권물류단지 개장, 2016년 대전 유성구 터미널 인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적인 터미널 투자보다는 농협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정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는 2016년 현대택배를 인수한 이후 점유율을 확대했지만, 터미널 부족을 감안하면 점유율 확대보다는 시설투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국, 2018년 이후 택배 시장은 CJ대한통운이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제값 받기에 나서면서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택배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업체들간의 경쟁으로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2018년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 마진율은 더욱 하락하고 있다. 물동량 성장에 비해 업체들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5년 3.2%를 기록했다. 업체들의 경쟁으로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2016년 3.0%, 2017년 3.3%로 영업이익률이 정체되고 있다. 2018년 1분기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업이익률이 2.0%로 낮아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현대택배를 인수한 롯데택배는 2015년 2.6%에서 2016년 0.7%로 하락했으며, 2017년에는 -3.3%로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현대택배를 인수한 이후 차량 도색 등의 비용 증가와 점유율 확대를 위한 물량 확보로 적자는 불가피했지만, 2018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5.0%까지 확대되면서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주)한진은 2015년 하반기 동남권 물류터미널 개장으로 임대료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2015년 2.8%에서 2016년 1.2%로 감소했다. 2017년 하반기부터 농협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이익률은 개선되었지만, 2018년 1분기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업이익률이 다시 1.2%로 낮아지는 등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018년 택배 시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원가에 부담을 줘서 이익률 개선이 어려운 상태이다. 특히, 롯데택배는 터미널투자가 늦어지면서 물동량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며, 한진택배도 낮은 단가의 택배는 원가에 부담이 되고 있어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 않는 상태이다.
결국, 오는 8월 허브터미널을 가동하는 CJ대한통운이 터미널 개장에 따른 CAPA증가와 설비 자동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로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점유율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더불어 지나치게 낮은 택배 가격의 제값 받기를 통해 점진적인 가격 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유통시장은 판매액 기준 2017년 181조원으로 전년대비 6.1% 성장했다. 2014년을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 중이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TV홈쇼핑 6.6%, 인터넷쇼핑몰 19.6%, 백화점 -2.0%, 대형마트 1.7%, 편의점 14.1%를 기록했다. 온라인은 인터넷쇼핑몰이 오프라인은 편의점이 유통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TV 홈쇼핑, 인터넷몰)과 오프라인(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의 구분이 모호해 지면서 상호간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오프라인 업체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로 온라인 쇼핑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은 2016년 24.1%, 2017년 18.1%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두 자리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모바일을 통한 쇼핑의 편리성과 경기 침체에 따른 오프라인 쇼핑의 감소 때문이다.

모바일 쇼핑 거래금액은 지난 2014년 14.9조원에서 2017년에는 52.7조원으로 연평균 52.1%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모바일 거래금액이 PC 거래금액을 넘어서면서 두 채널간의 간격은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거래금액의 성장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면서 모바일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화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계열사 플래폼을 통합하면서 오프라인 채널을 온라인화하고 있어 모바일 중심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같이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확대는 자체배송과 택배 물동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며, 가격 경쟁력과 효율적인 설비를 확보한 기업들의 수혜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유통시장은 1코노믹, 욜로 등 새로운 소비 트랜드가 확산되고, 결제 편의성 또한 향상되면서 온라인 쇼핑 거래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 소량 포장 판매 증가는 택배 물동량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7.9%, 2인 가구 비율은 26.1%로 전체 가구의 절반이상이 1~2인 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0년 1인 가구 비율이 15.5%인 것으로 감안하면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16년동안 12.4%가 증가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인 가구 수가 증가로 유통업체들도 전통적인 4인 가구 중심의 포장보다는 1~2인 가구 위주의 소량 포장 판매를 늘리고 있다. 특히,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위주의 상품 성장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0년 7,700억원에서 2017년 3조원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1코노믹 트랜드로 앞으로 성장속도는 가파를 전망이다.
2018년 1-5월 누적 온라인 쇼핑 거래금액에서 음식료품 거래액 비중은 8.9%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14.2%), 가전/전자/통신기기(11.2%), 의복(11.1%)에 이어 4번째로 거래액이 많고, 18년 이후에도 매월 전년대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은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두 자리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쇼핑몰 관련 업체들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인터넷 소셜커머스 대표 사업자인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은 대부분 적자가 지속되면서 자본잠식 상태이다. SK플래닛의 11번가도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물적분할을 통해 5,00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 성장에 비해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대기업들이 인터넷쇼핑몰 시장 진출을 발표하면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월 롯데그룹이 롯데쇼핑과 롯데닷컴을 합병하면서 이커머스사업본부를 신설했다. 2020년까지 하나의 온라인 플래폼을 만들어 향후 5년간 3조원을 투자해 2022년 온라인 매출액 2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하반기 온라인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별도의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신설 법인은 향후 매출액 10조원을 계획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시장 선점을 위해서 유통업체들의 발 빠른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오프라인 대기업까지 시장에 진입하면서 온라인 유통 시장의 수익성 확보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사업자들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출혈경쟁보다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낮은 배송요금 현실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직접물류보다는 아웃소싱을 통해 투자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 예상된다. 또한 1인 가구 증가로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서비스 차별화가 가능한 물류 업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전망이다.

유통업체들은 그 동안 경쟁사보다 빠르게 배송하고, 가격이 저렴한 정책으로 고객을 확대했지만, 비용 부담이라는 한계에 부딪히면서 배송비용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가격 인하 정책대신 당일배송, 시간지정배송, 새벽배송, 신선배송 등 배송서비스의 다양화가 진행되면서 서비스차별화가 가능한 택배가격은 점진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CJ대한통운은 오는 8월 허브터미널이 가동되면서 당일배송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또한, 시간지정 배송, 아침배송 등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마켓컬리, 배민찬과 같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식자재, 가정간편식,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아침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기업들도 시장에 가세하면서 아침 배송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마트는 5월 16일부터 쓱배송굿모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배송시작 시간을 기존의 10시에서 새벽 6시로 앞당겼다. 7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 4~7만원 주문시 2,000원, 4만원 미만 주문시 5,000원의 배송료를 부과하며 기존 쓱배송 대비 단가를 인상했다. 한편, 티몬은 신선식품 배송 시 보냉 처리까지 해주는 대신 배송료가 3,000원으로 일반 배송료 2,500원보다 높은 가격을 부과하고 있다.
아침배송 시장은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로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 GS프레시, 동원홈푸드, 풀무원 등 여러 기업들이 진출함에 따라 시장 규모는 커져가고 있으며, 2018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10.5% 증가한 4,000억원 시장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쿠팡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가전을 배송 후 설치까지 해주는 ‘로켓 설치’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쿠팡이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제조사로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직매입하고, 고객이 쿠팡에서 대형가전을 주문하면 사전에 협의된 제조사의 전문 인력이 방문해서 제품을 설치해 주는 것이다. 쿠팡은 로켓배송에서 대형가전까지 포함시켜 가전양판 시장에 진출을 하게 되며 무리한 가격 경쟁보다는 로켓배송대상 상품 확대로 외형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택배물동량은 유통업체들의 공격적인 온라인화로 두 자리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가격은 여전히 하락 중이지만, 물동량증가에 따른 CAPA부족과 택배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8년 4분기부터 점진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택배업체들은 물동량 증가에 따른 터미널 투자가 필요하지만, CJ대한통운을 제외할 경우 보수적으로 대응했다. 이는 택배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8년 최저임금은 16.4% 인상되면서 7,530원까지 인상되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택배업체들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최저임금은 2020년 10,000원까지 인상을 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2018년 1분기 80억원(연간 300억원)의 비용이 늘어났다. 2017년 처리 물동량 10억박스를 기준으로 1개당 대략 30원의 비용이 늘어난 셈이다. 인건비 상승으로 일부 화주에게 20~50원 단가 인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한, 최근 점유율 확대를 위해 낮은 가격의 물동량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평균가격은 여전히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오는 8월 곤지암 터미널이 가동되면서 화주에게 제값 받기를 시작해 가격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로지스틱스의 택배사업부문은 여전히 적자상태이다. 2016년 현대택배를 인수한 이후 점유율 확대를 위해 물동량을 늘렸지만, 최근 물동량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다. CAPA부족으로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3조원 규모의 플랫폼 투자를 발표했다. 장기적으로 터미널 투자도 진행하겠지만, 당장 빠르게 늘어나는 물동량에는 대응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진은 지난해 전국단위 농협 택배물량을 접수해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체결했다. 2017년 10월부터 시작되었으며, 2020년까지 2,000만건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농협택배와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물동량 확보보다는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택배시장은 1위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 이미 2017년말 기준 점유율 45.5%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초 이후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상반기에는 50%에 육박할 전망이다. 경쟁업체들이 물동량 증가에도 CAPA 부족으로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선제적인 터미널 투자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2018년 8월에 가동 예정인 곤지암 터미널은 1일(12시간 가동시) 처리용량은 170만개이며, 익일 배송 능력을 90% 이상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최적데이터를 활용해 중대형 택배 가격을 인상할 수 있으며, 자동화 설비 비중이 높아 인건비 절감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 서브터미널 자동화도 같이 진행하고 있어 연말에는 전국 170여개 서브터미널 자동화로 경쟁사와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결국, 택배시장은 1위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의 전략이 중요하다. 경쟁사와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값 받기를 통해 점유율 확대와 택배가격 상승이 연말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의 곤지암 허브터미널이 가동되고 전국의 170여개 서브터미널 자동화가 마무리되면 유통업체들이 제공하는 직배송 서비스와 일반 택배 배송과의 차이가 감소하게 된다. 당일 배송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배송하거나 직매입을 하는 것인데, CJ대한통운의 허브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당일배송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곤지암 허브 터미널 가동으로 CJ대한통운의 가격 협상력은 높아지며, 대형 유통업체들이 직배송 서비스 금액인 3,000원까지 택배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100% 분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허브터미널을 8월에 가동할 예정이고, 연말까지 전국 170여개의 서브터미널도 자동화를 완료시킬 예정이다. 터미널이 완전 자동화되면, 1일 2회전 가동으로 당일 배송 가능 물량을 늘릴 수 있다. 서브터미널 자동화는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여 배송에 집중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같이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매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품을 대상으로 배송지가 매장 인근 지역에 위치할 경우 당일 배송과 시간 지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3~4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배송을 해주고 직배송이 아닌 나머지 상품들에 대해서는 2,500~3,000원 배송료를 받고 있다.
쿠팡, 티몬, 위메프와 같은 소셜커머스들은 직매입을 한 상품에 대해서 20,000~25,000원 주문시 무료로 배송을 해주고, 직매입한 상품이 아닌 나머지 상품들은 2,500원 배송료를 받고 2~3일내 배송 해준다.
G마켓, 옥션,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 업체들은 단순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역할을 함으로 각각의 판매자 재량으로 배송료를 소비자에게 부과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택배 기사 처우 개선 정책으로 고용 환경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동안 유통업체에서 택배업체들로, 택배업체에서 택배기사들로 단가 인하 피해가 전가됐지만, 이에 대한 저항 수단이 생기게 될 전망이다.
2018년 4월 국회에서 화물차주에게 적정운임을 보장하는 표준운임제(안전운임제)가 통과돼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화물차 업계가 사실상 최저운임을 보장받게 되면서 육상 물류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표준운임제 도입으로 화주와 운송사업자 등이 운임을 산정할 때, 가이드라인이 되는 안전운송원가를 공표하고 화주가 고시된 안전운임보다 운임을 적게 지급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컨테이너트럭, 시멘트 트럭 2종으로 3년간 시범 실시되고 향후 제도 보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7년 11월에는 국토부에서 택배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택배기사들은 개인 사업자 취급을 받으며 근로조건이 포함된 표준계약서를 그 동안 작성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이를 강제하게 된다. 또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업체에게 2,500원 택배요금을 지불하면 택배회사에게 지불되는 금액은 평균 2,200원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택배 회사가 받는 금액을 신고하는 택배요금 신고제도가 도입되면 백마진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

택배서비스 발전 방안 발표와 함께 정부는 택배기사가 근로자임을 인정하고, 노조설립을 허가했다. 2017년 11월 택배노조가 바로 설립됐고 택배노조는 표준계약서 적용, 고용안정, 분류작업 기준 및 대리점 수수료 지급기준 설정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택배 기사들은 하루 평균 4시간 동안 터미널에서 물품 분류, 상하차 작업에 동원이 되는데 위와 같은 공짜 노동 관행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행하고 집단 소송을 예고하는 등 쟁위행위에 돌입하고 있다. 택배기사 초과 근무 수당 지급으로 일본 업체들이 택배단가 인상을 결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택배기사에 대한 압박으로 택배 단가 인하가 지속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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