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일대에서 발생한 최대 1m 가량 ‘땅 꺼짐’ 현상은 자연침하와 달리 단 4~5년 만에 발생한 ‘급속 침하’로, 피해업체는 부실매립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부산항 신항 연약지반에서 부등침하가 발생하면서 배후단지, 도로 및 상하수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부산항 신항의 하부 지반은 본래 두께가 최대 70m에 이르는 대심도 연약점토지반으로서, 이러한 지반변수*들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해 시공**했다.

* 연약 점토층 깊이, 허용 침하량 등
** (발주처/설계․시공사) (1공구) 부산항건설사무소/GS건설 컨소시엄
(2공구) 부산항건설사무소/한라건설 컨소시엄
(3공구) 부산항만공사/대우건설 컨소시엄
(4공구) 부산항만공사/대림건설 컨소시엄

다만, 부산항 신항의 부등침하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관의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로 공동 조사팀을 구성해 부산항 신항 일대의 부등침하 원인을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분석하고, 복구비용에 대한 분담비율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배후단지 건물 등에 대한 안전진단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