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협회 신임 사무국장에 예상밖의 후보가 선임돼 주목된다.  주인공은 전(前) 신성해운 중국 주재원을 지낸 40대 초반의 최용석 차장(41)이다. 유력 후보 등 1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새 사무국장에 선임된 최용석씨는 40대 초반이라는 점이 더욱 눈에 띈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최용석 신임 사무국장은 중견 부정기선사 신성해운서 운항담당 차장을 역임하고 중국주재원을 지내 능통한 중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카페리업계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기라성 같은 후보들을 제치고 최용석씨가 신임 사무국장에 선출된데에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유력 후보를 누르고 높은 점수로 사무국장에 선임된 만큼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한중카페리업계가 새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현 사무국 전작 전무와는 한국해대 항해학과 선후배 관계라는 점에서 서로 호흡을 잘 맞춰 갈 것으로 보인다.  신임 사무국장과 전작 전무는 당분간 업무 인수인계 등 관계로 협회장을 보필하며 함께 협회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후문에 의하면 전작 전무와 신임 최 사무국장은 연봉을 삭감하며 협회의 운영 활성화에 정진할 태세다.  최 신임 사무국장은 곽인섭 협회장을 비롯한 사장단이 무엇을 요구하는 지  해법을 찾는데 고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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