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센로지스틱스(YL)는 중국에서 자동차 관련 물류를 강화한다. NYK 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하주와의 관계를 강화한다. 자동차 산업의 구조 변화에 따른 물류 수송의 변화를 파악하고 사업내용 확대를 도모한다. 자동차 관련 물류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중국 물류시장에서 톱 10 진입을 목표로 한다.

YL의 중국법인인 NYK 물류(중국)(YL 중국)는 중국에서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국내에 42개의 거점을 두고 운영하는 창고의 연면적은 14개소 총 7만9000평방미터(이중 보세창고 6만평방미터), 종업원수는 1300명에 이른다.

YL 중국의 사업별 매출액 비율은 해상화물 50%, 항공화물 30%, 창고 약 10%, OCM(Origin Cargo Management) 약 10%. 산업별로 보면 자동차 산업의 매출 비율이 가장 높고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은 제조 강국 진입을 내다본 산업정책“중국제조 2025”중에서 자동차 산업을 중점분야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정부의 산업진흥정책에 따라 YL 중국도 자동차 산업에 관한 물류에 중점적으로 대응한다.

현재 사업의 주축은 부품 공급 업체용 생산 부품 물류이다. 중국 국내와 일본 등으로부터 각종 부품을 조달하고 완성차 업체의 조립공장 근처 창고에서 보관해 생산계획에 맞춰 납입한다.

YL 중국 시장 개발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의 부품 공급 업체와의 거래가 주체이나 중국과 구미 부품 공급 업체와의 비지니스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부품 공급 업체와의 비지니스를 축으로 완성차 업체와의 직접 거래를 늘리는 것이 향후 과제의 하나이다. 애프터서비스 부품의 배송 등이 타겟이다. 완성차 물류와의 시너지를 최대한 추구한다.

중국 정부가 보급을 뒷받침하는 신에너지 차량(NEV)에 대한 대응도 과제이다.

“가솔린 차량과 구조가 다른 EV(전기자동차)가 주류가 되면 공급 업체의 세력도도 바뀐다.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자동차 물류를 강화해 가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YL 중국의 화물 처리량은 항공화물이 월 3500톤, 해상화물이 월 2만TEU. 시장 점유율은 각각 0.6%, 0.4%. 양쪽의 점유율을 1%까지 높이는 것이 당면 목표이다.

YL은 중국 물류시장에서 2025년까지 톱 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것을 위해서는 매출액을 연 15%씩 신장할 필요가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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