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계 미국 선사 스타벌크캐리어스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1 - 6월) 결산은 순손익이 2062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는 2622만달러 적자였다. 드라이 시황 회복에 더해 선대 확대에 따른 수입 증가 효과가 기여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한 2억5366달러,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5배인 9383만달러로 확대됐다. 기간 중 평균 용선료 수입은 1만3082달러(전년 동기는 8968달러)로 상승했다.

스타벌크는 올해 선박 투자를 확대했다. 4월 말 이탈리아 선주 아우구스티와 미국 펀드 요크캐피털로부터 16척, 5월에는 노르웨이 선사 송가벌크로부터 15척의 선박매입을 결정했다.

현재 운항 선대는 케이프사이즈에서 수프라막스까지 총 105척으로 올해 3월 말에 비해 약 30척 증가했다. 신조 발주잔량은 상하이외고교조선에 20만8000중량톤급 뉴캐슬막스 3척(2019년 준공 예정)을 안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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