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통계서비스 데이터마인이 발표한 미국 세관통계에 의거하는 아시아 10개국 지역발 미국행의 7월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동월대비 6.4% 증가한 149만TEU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작년 8월의 145만TEU를 웃돌았고 1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주력인 가구가 2자릿수 성장한 데다가 플라스틱류도 3개월 연속 2자릿수 증가해 호조를 유지한다. 아시아발 미국행 전체의 1 - 7월 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한 934만TEU였다.

7월 실적을 선적지별로 보면 중국이 전년 동월대비 6.3% 증가한 93만9652TEU이고 점유율은 63.2%로 최대였다. 한국이 12.9% 증가한 15만924TEU, 대만이 15.9% 증가한 8만377TEU로 뒤를 이었다. 4위는 베트남으로 9.9% 증가한 7만3336TEU, 5위 홍콩은 4.7% 감소한 6만7905TEU였다.

6위 이하는 싱가포르 10.5% 감소한 4만8540TEU▽일본 8.1% 감소한 4만1555TEU▽인도 32.4% 증가한 3만7704TEU▽태국 0.7% 감소한 3만482TEU▽말레이시아 17.6% 증가한 1만6760TEU였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