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막스 운임의 대폭 하락으로 BDI는 주간 평균 기준으로 전주 대비 29p 하락했다. 선형별 주간 평균 T/C를 보면 케이프는 전주 대비 181달러, 수프라막스는 27달러 상승한 반면 파나막스는 1,228달러, 핸디사이즈는 88달러 하락했다. 건화물선 시장은 파나막스의 대폭적인 하락이 BDI 하락에 영향을 주었는데, 공급증가에 따른 수급악화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케이프는 태평양수역에서 용선주들이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며 하락세로 전환된 반면 대서양수역에서는 대화주인 발레의 선적 증가로 운임강세를 유지했다. 파나막스는 신규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가용선복이 늘어나면서 전주에 이어 대폭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의 경우 전주와 마찬가지로 태평양수역에서는 공급 증가에 따른 수급악화로 운임이 하락한 반면 대서양수역은 유럽지역 수요 강세로 운임이 대폭 상승했다.
FFA 시장의 경우, 케이프는 강세를 유지한 반면 파나막스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는 전주에 이어 하반기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년 8월물 및 4분기물, 2019년 모두 단기 상승세를 보인 반면 파나막스는 현물 시장의 운임 하락세를 반영하여 올해 8월물 및 4분기물, 2019년물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KMI 전형진 해운산업연구실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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