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조선업체 바드(VARD)는 세계 첫 자율운항 피더 컨테이너선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 비료회사 야라 인터내셔날행으로 수주액은 2억5000만 노르웨이 크로네. 2020년 1 - 3월 준공 예정이다. 당초의 선원에 의한 운항에서 2022년까지 풀 자율운항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바드가 수주한 것은 세계 첫 자율운항 기술과 배터리 구동 시스템을 채용한 12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전장 80미터, 폭 15미터의 선체를 바드 루마니아 공장에서 제조하고 노르웨이의 바드브레빅 공장에서 최종 조립과 의장을 포함해 완성시킨다.

설계는 노르웨이의 디자인· 엔지니어링회사 마린 테크닉이 담당한다. 센서와 원격조작 시스템 등 자율운항 기술은 노르웨이 선용 기업 콩스베르그가 맡는다.

동 선박은 준공 후 야라가 운영하는 비료 플랜트가 있는 노르웨이 포르스그룬과 노르웨이 남부 브레빅 등을 연결한다. 1년 간 트럭 수송 4만회분을 대체해 NOX(질소산화물)와 CO2(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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