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철광석 화주들 관망 자세로 강보합

 
드라이 벌크 케이프선은 성약 체결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대서양 수역에서 운임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파나막스선은 양대 수역에서 활발한 신규 수요 유입을 보이며 주중 하락 구간없이 운임시장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핸디선은 수역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대서양 수역 중심으로 운임시장이 상승하며 수프라막스선 상승, 핸디선 소폭 하락하며 마감됐다.

지난주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제강사들의 유지보수 시즌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 석탄 가격은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며 연료탄은 강보합, 원료탄은 상승세로 마감됐다. 곡물 가격은 터키의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신흥국 위기 확산 우려 속에 하락했다. 신조선 시장은 옵션 포함 9척이 신조 발주됐으며 선가는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중고선 시장은 3척이 거래됐으며 중고선가는 5Y기준 선형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해체선 시장은 매각 보고 없이 조용한 모습 속에 해체선가는 모든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태풍 영향으로 중국 항만의 일정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메이저 철광석 화주들의 관망 자세로 강보합로 마감됐다.
대서양 수역은 전주 대비 발레(Vale)사의 조용한 시장 움직임에 성약 체결 활동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운임시장이 하락했다. 이번 주 케이프선 운임시장은 지난주 후반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 조정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인도네시아 석탄 수요 유입과 기간용선(Period) 성약 체결 증가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서양 수역은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가용 선박 감소와 곡물 등 신규 수요 유입으로 전주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번 주 파나막스선 운임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단기간(Prompt) 선복량 감소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상승세 지속이 전망된다.

태평양 수역은 일부 신규 수요 유입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우위로 용선주가 운임시장을 주도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미 걸프와 흑해를 중심으로 곡물 신규 수요 유입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번 주 수프라막스선 운임시장은 태평양 수역은 파나막스선 상승 영향으로 선주들의 호가 인상 시도가 예상되고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 유입에 따라 추가 상승세가 기대된다.
태평양 수역은 마이너화물 유입 부진으로 수급 불균형이 개선되지 못하고 주 중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타 선형의 긍정적인 움직임과 일부 신규 수요 유입으로 선주들이 호가 인상에 나서며 상승했다. 이번 주 핸디선 운임시장은 태평양 수역 하락, 대서양 수역 상승의 차별적 움직임 지속이 예상된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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