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선 거래량 줄었지만 신조선 발주량보다 많아

 
지난 주(8월 17일) 신조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129p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를 보면 탱커 중 VLCC와 수에즈막스가 50만달러, 아프라막스급이 30만달러, MR탱커가 30만달러 상승했다. 벌커 중 파나막스와 핸디막스, 핸디사이즈 모두 20만달러 올랐다. 가스선 중 174k cbm급 LNG 운반선 가격이 상승했다. 컨테이너선 13,000TEU급 선박이 50만달러, 2,750TEU급이 20만달러 상승했다.
주간 선박 수주량은 LNG선이 2척, 컨테이너선 13척, 기타선박이 1척으로 총 16척 발주됐다.  누적 수주량은 562척을 기록, 2017년 동기 450척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강세를 보였다.

중고선가 지수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100p를 기록, 거래량은 전년대비 주춤했다.
선종별 선가는 탱커 중 아프라막스급 리세일가격이 1백만달러 상승, 47,000dwt급 탱커 5년 중고선가는 80만달러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중고선은 한 주간 총 19척 거래됐고, 2018년 누적거래량은 945척을 기록. 2017년 동일기간의 중고선 거래량이 1039척이었던 것에 비하면 중고선 거래량은 감소한 편이지만 신조선 발주량보다 많았다.
해상운임은 원유수송선 중 VLCC 평균어닝이 17.1% 상승한 10,937달러를 기록했고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는 각각 6.9%, 49.5% 상승했다. 정유운반선 중 MR탱커는 9.1% 하락했고 핸디사이즈가 17.5% 상승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가 전주대비 1.9% 상승해 1,723p를 기록했고 파나막스급 운임이 강세를 보였다.
가스 캐리어선 84k급 LPG 운임은 12.6% 상승했고 160k급 LNG선 운임이 78,000달러로 2주 연속 올랐다.
컨테이너 운임은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2.05p 하락한 891.83p를 기록했고 CCFI(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는 7.52p 상승한 831.29p를 기록했다고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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