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한국 해운 재건 기치하에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22일 박광열 혁신경영본부장(부사장급)은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조촐한 간담회를 갖고 공사의 조직 구성, 운영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설명.
출범한지 한달하고 보름정도 지난 상황에서 해양진흥공사 임직원은  조기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언.
한국선박해양, 해양보증보험, 해운거래정보센터 등을 흡수·통합해 하나로 출범한 공사는 아직 완전한 조직정비가 안된 상태이지만 국적선사들의 지원 태세는 언제든 가능케 운영중이라고 박 본부장은 언급.
기대치가 큰 만큼 그에 따른 실망감도 클 수 있다. 박 본부장은 현대상선, 중소, 중견선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막중한 업무를 지닌 해양진흥공사가 출범 초기부터 외부로 부터 쓴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은  조속히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청장직을 역임하고 해양수산부의 고위관료 출신으로서 곧바로 해양진흥공사의 부사장급인 혁신경영본부장을 맡게 된데는 27년 해수부 공무원 생활에서 터득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위기의 한국 해운산업 중흥에 이바지하라는 책무를 국가에서 부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박 본부장은 밝히면서 결코 국적선사들의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
이어 박 본부장은 "해양진흥공사의 대내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외국 유수 신용기관들로 부터도 공사의 신용등급을 부여받도록 할 계획으로 있다"며  "향후 최고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황호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 바짝 긴장하며 업무 역량 배가에 임하고 있다"고 부언.
앞으로 업계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분들과 만나 공사의 운영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실로 국적선사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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