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지난 5년간 해양, 해운물류분야 전문 언론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그리고 빠르게 전달하며 해양,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쉬핑뉴스넷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열정을 다해 오신 쉬핑뉴스넷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대외교역량의 99%를 해상운송에 의존하며 선복량 세계 5위,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항만 산업을 보유한 해운강국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인한 해운산업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적선사들의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는 우리 해운산업을 재건하고자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국적선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7월에는 해운산업 전담지원 기관으로서 법정자본금 5조원 규모의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출범하였습니다. 또한, 한국해운연합을 통한 구조 혁신과 안정적인 해상운송체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제도 도입 등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해운산업만을 살리는 것이 아닌 해운과 관련된 조선산업, 수출입산업을 모두 함께 살릴 수 있는 상생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선박 확충을 서두르고 해운-조선-수출입 산업 간 상생협력 사업을 강화하며, 항만운영 시스템의 질적 혁신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민들과 도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진화된 연안 해운 서비스를 갖추고, 다른 경쟁국보다 선도적으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등 지능형 해상교통관리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을 국민들과 관련 업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쉬핑뉴스넷이 지금처럼 국내 해양․해운물류산업 현장의 국민들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해주시고, 귀한 조언도 아낌없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쉬핑뉴스넷의 창간 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발 빠르게 전달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우리나라 해양․해운물류산업을 대표하는 공명정대한 정론지로 성장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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