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에선 2년 마다 160여 개국을 대상으로 물류성과지수(Logistics Performance Index; LPI)를 발표하고 있다. 2014년, 2016년, 2018년의 3개년 물류성과지수 1위는 독일로 나타났다.
물류성과지수는 전 세계 물류종사자(포워더, 선사 등)가 각국의 통관, 기반시설, 국제수송, 물류품질 및 역량, 화물추적, 정시성 등 여섯 가지 부문의 ‘질’에 대해 5점 척도로 평가한 것이다.
독일의 경우 2018년 기준 종합 물류성과지수 4.2(통관 4.09, 기반시설 4.37, 국제수송 3.86, 물류품질 및 역량 4.31, 화물추적 4.24, 정시성 4.39), 2016년 4.23, 2014년 4.12로 3개년 연속 1위이다.
이는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독일의 지리적 이점 및 물류부문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간 적극적인 연계 추진 전략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8년 기준, 물류성과지수 상위국의 대부분은 유럽지역이며 아시아지역 중 일본, 싱가포르만이 상위 10개국에 포함된다.
일본은 종합지수 4.03점으로 5위이며 싱가포르는 7위(종합지수 4점)이다.
우리나라는 종합지수 3.61점으로 25위에 그쳤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싱가포르항의 원스탑 서비스 제공 등 지속적인 물류환경 개선 결과, 2016년 기준 155위에서 2018년 7위로 대폭 상승했다.
이외에도 2016년 기준 하위권에 있던 핀란드(136위), 아랍에미리트(80위), 남아프리카(158위) 등이 2018년 기준 각 10위, 11위, 33위로 대폭 상승했다.
반면 가봉, 우루과이는 2016년 기준 각 16위, 10위 였으나 2018년 기준 150위. 85위로 대폭 하락했다고 KMI 조지성 전문연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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