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 해양 생태계 중심의 공간계획 교육 첫 실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교육원(원장 최명범)은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2019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해양공간계획(MSP; Marine Spatial Planning)의 실행에 필요한 인재 양성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동, 서, 남해 해역별로 특색있는 해양환경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해양공간별 다양한 이해 관계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정부의 정책 결정 시 합리적 조정 수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교육원은 이러한 해양환경 신규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체계적이고 정밀한 관리계획을 실행할 전문가의 필요성을 감지하고, 해양공간계획 전문 교육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였다.

‘해양공간계획 전문가 양성과정’은 총 10시간, 8개 교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양공간계획 도입 배경·근거 ▲과학 데이터 수집방안 및 사례 ▲해양공단데이터의 적용 및 활용 등 카테고리 별 다양한 교과목을 마련하고 해양 클러스터 기관과 연계한 실습견학도 제공한다.
교육원은 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19년 국가기관 및 지자체 해양공간계획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공단은 해양공간계획 추진 업무의 일환으로 해양오염사고, 침몰선박, 해양쓰레기 수거, 공단 선박의 운항기록 등을 공간 정보화하고 자료의 통합 및 활용체계 개선을 위해 ‘해양공간 통합관리(K-IDEA)*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K-IDEA (KOEM-Intergrated Data of Ecosystem and Assessment)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을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기 위한 자료를 얼마나 잘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하는 시점에 도래했다.”며, “공단은 해양공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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