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계의 대부격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초강도의 자구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특히 이들 양사의 수장은 여성 오너 CEO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고 향후 대처 방식에서도 다소 차이는 있는 듯 보였다.
STX팬오션의 법정관리로 소위 국내 빅3 해운사가 곤혹스러운 한해를 보낸 셈이다.
하지만 새해 해운시황이 올해보다 급격히 달라질 것은 없다는 것이 증권가나 신용기관들의 전망이다. 이들은 모두 선복과잉이 다소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소폭 개선에 크지고 수요도 그리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고 있다.
해운업계로 봐선 실망스런 전망치들이다. 이번 KMI가 새로 내논 내년 해운경기 전망은 예상을 웃도는 긍정적인 예상치를 내놓았다.
경기전망이 숫자로만 얘기할 수 없기에 해운업계에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방향에서 KMI의 발표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한 견해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해운경기와 해운업계의 어두운 면만을 보면 새로이 떠오르는 희망의 불씨마저 스쳐갈 수 있다. 이같은 보다 밝은 전망치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경영에 임하고 업무에 임할 때 새해 해운업계의 재무구조 개선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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