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영해운기업인 COSCO가 북극항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COSCO는 2018년 여름에 10척 이상의 선박을 북극항로에 투입해 유럽으로 화물을 운송할 방침이다.
COSCO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를 이용하여 컨테이너선을 운항하는 등 북극항로 개척에 적극적이다.
중국 정부의 빙상실크로드 전략에 따라 COSCO는 중국의 쇄빙연구선 설룡(Xuelong)호 등이 수집한 정보를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다.
중국은 북극항로에서 독립적인 선박운항을 위해 원자력 쇄빙선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핵공업총공사는 중국 조선소에 원자력 쇄빙선 발주할 계획이다.
중국은 북극항로에서 러시아 쇄빙선 의존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중국핵공업총공사, 조선소 등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다목적 쇄빙선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원자력 쇄빙선 건조에는 5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도 해양기본계획에 북극해를 최초로 포함시키면서 향후 체계적인 정책대응을 추진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북극해의 풍부한 자원과 유럽으로 연결되는 북극항로 활용을 위해 기술적 지원과 국제거버넌스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은 러시아 및 중국의 북극해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며 자국의 이익 보호를 위해 국제사회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이 일본은 국제해양법에 근거한 무해 통항권과 다자대화를 통한 북극해 공동개발에 정책적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MOL이 러시아 야말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러시아의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북극항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MOL은 러시아 극동지역에 북극항로 및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KMI 최영석 해운해사연구본부 해운정책연구실 전문연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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