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컨화물 수송량 200만TEU 예상

 
장금상선의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CT)의 운영 참여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2017년 부산 북항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BPT에 출자했다. 게다가 올해는 국내 제3 컨테이너항 광양항 GWCT의 운영을 9월부터 시작했다. 선사로서 CT 운영회사에 출자함으로써 버스를 확보했다. 또 안정된 수익으로 파동성이 높은 컨테이너선 사업을 보완한다.

CT 운영 참여는 동남아시아항로와 일본 지방항 서비스 확대 등과 함께 네트워크 전략의 일환이다. 일본 서비스에서는 39개항에 기항하고 한국항로, 한중항로에서 총 19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동사의 강점으로서 네트워크 전략에 더해 높은 자사선 비율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꼽는다.

회사 관계자는“자산선 비율은 70% 이상으로 용선시황이 출렁이는 가운데 비용을 안정화할 수 있다. 또 선형도 다양화해 시황의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국내 선사 중에서는 실적이 좋고 금융기관의 신용도도 높아 유리한 조건으로의 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장금상선은 한일, 한중항로 뿐만 아니라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으로도 항로를 확대하고 있다. 9월 시점의 운항규모는 26척, 5만3539TEU.

2018년 컨테이너 수송량은 2017년보다 약 20만TEU 증가한 200만TEU 정도를 예상한다. 2010년대 전반까지는 80만 - 100만TEU로 추이했으나 2012년부터 동남아시아항로를 확대했다. 일본 서비스의 네트워크도 확충시키는 등 처리를 늘려 최근 6년 갑절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올봄에는 흥아해운과의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을 발표했다. 현재는 2019년 7월 통합을 위해 사무국을 통한 협의를 하고 있는 단계이다.

장금상선이 출자하는 BPT는 2016년, 북항의 2CT가 통합해 설립됐다. 6 버스에 갠트리크레인 24기를 구비한다. 북항에서는 가장 외양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1만TEU 이상의 선형도 기항 가능하다. 북항은 장금상선이 주력으로 하는 아시아역내항로로서는 여전히 중요하고 대형선이 집중하는 부산신항에 비해 혼란도 적다. 장금상선은 북항 최대 CT인 BPT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역내 선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장금상선은 컨테이너선 사업, 터미널 사업에 더해 자회사를 통해 3PL(물류 일괄 수탁), 재래화물 수송 등을 폭 넓게 담당한다. 자회사로는 CT 운영회사에 더해 재래선사 조광해운, 컨테이너선사 한성라인, 포워딩· 3PL의 天津裕佳昌国際貨運, 선박관리 시노코쉽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그룹으로서는 부정기선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고 2008년에는 30만중량톤급 VLCC를 VLOC로 개조했다. 동 선박으로 세계 최초의 만재수송을 행했다. 관계회사 장금마리타임의 운항규모는 벌커 9척, 약 186중량톤, 탱커 2척, 약 42만중량톤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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