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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경직 확보하고 있는 드라이 벌크 시황(!?)현 오더북 8100만DWT 수준..전체 선복량의 9.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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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08: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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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벌크시황이 하방 경직을 확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평균 드라이 벌크선운임지수(BDI)는 1606p로 전년동기대비 41%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를 주도한 케이프사이즈는 주력화물인 철광석 물동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기상 악화에 따른 선박 적체로 수급이 타이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10월부터 중국 철강업계의 동절기 감산이 시작됐으나 감산 강도가 지난해 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4분기 철광석 물동량의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4분기 곡물 물동량 타격 가능성이 있어 핸디사이즈 선형 지수는 하방압력이 예상된다. 올해는 가파른 BDI 상승으로 당초 예상보다 폐선이 축소되면서 드라이 벌크선복량(수송능력) 증가율이 전년동기비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예상되는 물동량 증가율 2.6%를 0.1%p 상회하는 것이다. 즉, 드라이 벌크시장 수급은 2017년(물동량-선복량 증가율 1.2%p)에 이어 추가 개선되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다만 드라이 벌크시장 수급은 2008~12년과 같이 가파르게 악화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오더북은 8100만DWT 수준으로 전체 선복량의 9.9%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2020년부터 시행될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로 내년도 폐선 규모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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