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화물 포워더(FW) 주요 5사의 9월 일본발 수출항공 혼재중량은 전년 동월대비 6% 증가한 6만2500톤이었다. 미주, 유럽은 2자릿수 증가했으나 동아시아에서 각사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9월 초에 발생한 태풍 21호로 간사이공항이 피해를 입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 건수는 전체 5개사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주요 5사는 일본통운, 긴테츠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 한큐한신익스프레스, 서일본철도. 5사의 업계 점유율은 수출 중량으로 60%, 수입 건수는 50% 이상이다.

방면 별 수출 중량은 미주가 10% 이상 증가했다. 일본통운, 유센로지스틱스가 증가했다. 지역 별로 보면 미서부는 자동차 신장으로 일본통운이 50% 정도 증가했고 유센로지스틱스가 40% 증가로 각각 확대됐다. 미중서부향은 자동차, 기계 관련 호조가 계속됐다. 멕시코에서는 일본통운이 40% 증가, 서일본철도가 자동차 관련 스팟 출하로 2.5배로 급확대됐다.

유럽은 20% 정도 증가했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를 제외한 4개사에서 신장했다. 특히 일본통운이 50% 증가, 긴테츠익스프레스가 40% 이상 증가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일본통운은 자동차 관련 호조로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이 2.8배, 긴테츠익스프레스는 영국에서 2.3배였던 것이 기여했다. 유센로지스틱스는 독일, 영국, 이탈리아가 10% 증가에 더해 프랑스가 배로 증가했다. 서일본철도는 기타 유럽이 자동차 관련 스팟 수송으로 3.1배로 확대됐다.

아시아는 일본통운, 유센로지스틱스가 1자릿수 증가함과 함께 한큐한신익스프레스가 30% 가깝게 신장했다. 한편 긴테츠익스프레스, 서일본철도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동아시아는 중국에서 일본통운, 긴테츠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 서일본철도 4개사가 모두 마이너스로 추이했다. 한국, 홍콩, 대만도 각사에서 신장률 둔화가 보였다. 간사이공항 피해로 동아시아 등 수송거리가 짧은 화물이 해상으로 이동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는 각사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수입 건수는 12% 감소한 9만8000건으로 3개월 만에 감소했다. 수출과 비교해 간사이공항 피해가 영향을 미쳤다. 일본통운을 제외한 4개사가 10 - 20% 가깝게 마이너스로 추이했다. 간사이공항이 일시 폐쇄된 것에 더해 나리타공항 등으로의 환적 화물도 일부에서 체화돼 5개사 모두 처리가 감소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