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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칠봉 SM상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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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1  0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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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확신...주력시장 미주항로 경쟁력 강화
SM상선 독자적 사업모델 구축...통합이든 합병이든 전혀 고려치 않아

 

 

   
▲ 김칠봉 SM상선 사장
“올해 하반기에는 SM상선이 비즈니스를 시작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상반기에는 해운환경이나 미주 노선의 물량 그리고 운임이 약세를 보여 흑자전환에 실패했지만 하반기의 현 상황을 모니터링했을 때 하반기에는 충분히 예상했던 좋은 실적이 전망됩니다”

한진해운 미주, 아주 노선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문을 인수한 SM상선이 비즈니스를 시작한지 2년도 채 안돼 우여곡절(?) 끝에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밝히는 SM상선 김칠봉 사장.

SM상선은 지난 10월 17일 한중항로 취항선사 협의체인 황해정기선사협의회 정식 멤버로도 가입돼 미주 노선과 함께 한중, 한일, 동남아 노선에서 한층 경쟁력 있는 대(對) 화주 서비스를 제공케 됐다.
해운업계에서 SM상선은 현대상선과 비견될 시 항상 불투명한 해운사이기도 하다. 정부가 한진해운 파산이후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현대상선에 대한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SM상선은 주변 선사로 전락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가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해운 재건 추진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하며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지만 실상 주요 지원 대상이 돼야 할 SM상선은 중심축이 아닌 주변 해운사로 각인되고 있어 김칠봉 사장을 비롯한 SM상선 임직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

김칠봉 사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현대상선이 SM상선을 인수하는 합병 시나리오를 내세우고 있지만 SM상선은 통합이든 합병이든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선대규모 초대형화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측면은 동감하지만 현재로선 단순한 통합은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SM상선의 주력시장인 미주시장 업황의 호조에 상당한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 현재 미주시장 시황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간 무역 전쟁 등 영향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이다.
단기적 대체수입시장 발굴의 어려움, 그리고 추가 관세 적용 회피를 위한 물량 증가는 2019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아시아역내시장은 내년에도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핵심시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말했다. 

“중동, 인도 시장은 공급과잉 영향에 따른 시장침체로 노선 합리화가 실시됐고 중국항로 항권 확보 및 국내외 선사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베트남, 중국, 일본 시장 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김칠봉 사장은 강조했다.
SM상선은 향후 SM그룹 계열사들과의 물량 협조체제를 강화하면서 경쟁력있는 선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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