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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철광석과 석탄 건화물 물동량 미증..곡물은 증가폭 클 듯2019년 건화물선 선복 증가율 금년과 비슷한 2.8%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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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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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철광석이 물동량이 1% 내외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석탄 또한 금년 대비 증가 폭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금년과 내년 케이프 선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형선 시황 상승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매년 4분기 시황이 크게 상승하는 패턴이 반복됐으나 금년에는 철광석 물동량 증가세 둔화와 대두 물동량 감소로 인해 예년만큼 시황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다소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곡물 해상운임은 용선료가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유가 강세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며 ‘USG/China’ 운임이 4년 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연말 신조 인도 감소 등의 영향으로 향후 운임 상승 탄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산업진흥센터장에 따르면 클락슨은 올해 전 세계 건화물 해상 물동량은 52.15억톤으로 전년대비 2.5%(1.25억톤) 증가가 예상되며 전월 대비 전망치가 1,100만톤 하향조정됐다고 밝혔다.
화물 별로 보면 금년 철광석 물동량이 0.9% 증가에 그치며 작년 3.9% 대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동시에 석탄 또한 금년 물동량 증가율이 4.0%로 작년 5.2% 대비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곡물 또한 당초 빠른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대두 물동량이 감소세를 보이며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한편, 내년 물동량은 53.38억톤으로 금년 대비 2.4%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철광석 물동량이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1% 안팎의 낮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석탄 또한 2% 대의 낮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곡물 물동량은 금년 대비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너 화물들의 경우 금년 물동량 증가율이 작년과 비슷한 3%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금년과 내년 철강제품 물동량이 거의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금년에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비료 물동량은 내년에 다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금년 말 기준 건화물선 선복량은 8.40억톤으로 전년 말 대비 2.8%(2,77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사이즈 선복량이 3.5%(1,430만톤) 증가하면서 다른 선종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금년 철광석과 석탄 물동량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대형선 운임 상승 동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선복량의 경우 금년 증가율이 각각 2.4%(550만톤)과 2.2%(520만톤)으로 예상되는 한편 핸디 선형은 2.2%(27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년 9월까지 파나막스 선형의 해체량이 단 3척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전반적인 건화물선의 해체 감소 또한 시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2020년부터 시행되는 선박환경 규제의 영향으로 내년부터는 해체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내년 건화물선 선복 증가율은 금년과 비슷한 2.8%(3,090만톤)으로 전망되며 선형별로는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선복량이 각각 3.6%(1,620만톤)과 3.1%(760만톤) 증가하면서 대형선을 중심으로 과잉 공급 압력이 다시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조금씩 번지고 있다.

2018년 10월 말 현재 건화물선 운임 지수는 약 1,500p로 10월 들어서는 건화물선 시황 변동성이 적어지면서 다소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매년 4분기에 건화물선 시황 강세가 반복됐고 이에 따라 금년에도 연말 시황 상승에 대한 선주들의 기대가 컸으나 예상만큼 운임이 상승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동절기 철강 감산 조치를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수입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는데 전술한 바와 같이 고철을 이용한 전기로 생산 방식이 늘어나면서 철광석 수요는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곡물 또한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특히 대두 물동량이 감소함에 따라 물동량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시황 상승을 제한하고 있고 공급부문에서도 전반적인 해체 감소로 인해 하반기 들어서도 선복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반면 석탄의 경우 최근 석탄 가격 상승에 따라 원료탄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시황 상승에 대한 선주들의 기대감이 남아 있고 연말로 갈수록 신조 인도를 늦추는 현상이 금년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황 상승 탄력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클락슨에 의하면 금년 전 세계 철광석 물동량은 전년 대비 0.9%(1,300만톤) 증가한 14.86 억톤으로 전망되며 전월 대비 전망치가 1,200만톤 하향 조정됐다. 이후 내년 물동량은 15.08억톤으로 금년 대비 1.5%(2,20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와 브라질의 수출량이 각각 1.5%(1,300만톤)과 3.9%(1,52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9,30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며 누적치 또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감소한 8.03억톤을 기록 중인 것으로 중국 관세청이 발표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금년 동계시즌 철강 감산 조치를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 클락슨은 중국의 철강 생산을 위해 점차 고철을 사용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철광석 수요는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금년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작년과 거의 비슷한 1.06억톤으로 예상되는 한편 내년 수입량 또한 1.07억톤으로 금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향후 케이프 시황 상승 동력 약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이 브라질산 철광석 수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다소 시황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전 세계 석탄 물동량은 전년 대비 4.0%(4,800만톤) 증가한 12.49억톤으로 전망되며 전월 대비 전망치가 100만톤 가량 소폭 상향 조정됐다. 내년 해상 물동량은 금년 대비 2.0%(2,500만톤) 증가한 12.74억톤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료탄과 연료탄 물동량이 각각 3.4%(900만톤)과 0.7%(70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호주의 원료탄 수출이 감소하는 반면 미국의 수출량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국 기준으로는 인디아의 철강 생산 증가로 인해 원료탄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금년 수입량이 전년 대비 13% 가량 크게 증가하면서 5,900만톤으로 세계 1위 원료탄 수입국이 될 전망이며 내년에도 빠른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탄의 경우 지난 8월 중국의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가량 크게 증가한 2,100만톤을 기록했으나 9월 들어서는 7% 감소한 것으로 최근 중국 관세청이 발표했으며 최근 석탄 가격 상승을 우려한 중국 정부가 국내 석탄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수입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디아는 발전소들의 연료탄 재고가 여전히 적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석탄 화력 발전의 증가로 수요가 계속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수입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2018/19 시즌 전 세계 소맥 물동량은 전 시즌 대비 0.9%(170만톤) 감소한 1.81억톤으로 전망되며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호주 가뭄의 여파가 계속되며 동 지역의 소맥 생산 생산량이 전 시즌 대비 13%이상 감소함에 따라 수출 여력 또한 줄어들며 2018/19 시즌 수출량이 전 시즌 대비 16.2%(250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11월에도 수출 전망치가 전월 대비 100만톤 하향 조정됐다.
러시아 지역의 경우 금월 생산량 전망치가 100만톤 가량 하향 조정됐으나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확량이 예상되고 있으며 2018/19 시즌 소맥 수출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 시즌에는 미치지 못하나 세계 1위 소맥 수출국의 지위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8/19 시즌 소맥 생산량이 8.3%(39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 또한 25.7%(590만톤) 증가하면서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 소맥 수출국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금년 들어 중국 향 소맥 수출이 빠르게 감소하는 반면 이라크와 태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018/19 시즌 전 세계 옥수수 물동량은 전 시즌 대비 5.1%(760만톤) 증가한 1.58억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금월 전망치가 전월 대비 80만톤 상향 조정됐다.
전 세계 옥수수 생산의 35%를 점유하는 미국의 2018/19 시즌 생산량이 전 시즌 대비 1.2%(44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시즌 수출량은 6,250만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해 ‘미 농무성’은 신곡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르헨티나 또한 2018/19 시즌 생산량이 전 시즌 대비 28.1%(900만톤)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수출 여력 증가로 현재 시즌 수출량이 전 시즌 대비 14.9%(350만톤) 증가할 전망이다.

수입국 기준으로는 유럽의 옥수수 수입 강세가 나타나며 2018/19 시즌 수입량이 전 시즌 대비 8.3%(15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국가 기준 세계 1위 옥수수 수입국인 멕시코 또한 소폭의 수입 증가세가 나타나며 1,67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과 멕시코에 이어 3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과 한국의 수입량은 전 시즌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500만톤과 1,020만톤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19 시즌 전 세계 대두 물동량은 전 시즌 대비 2.8%(430만톤) 증가한 1.57억톤으로 전망되며 전망치가 전월 대비 50만톤 하향 조정됐다.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분쟁 영향으로 미국의 대두 수출이 감소하는 동시에 브라질은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의 대두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800만톤을 기록했으며, 이 중 브라질산 대두 수입은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물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산 대두 가격이 브라질산 대비 크게 낮음에도 불구하고 양국간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감소세는 향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동 기관은 전망했으며, 특히 4분기 중국의 대두 수입 감소로 인해 2018/19 시즌 중국의 대두 수입량은 전 시즌 대비 10% 이상 감소하며 해상운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8/19 시즌 아르헨티나의 대두 생산량이 전 시즌 대비 50% 이상 증가한 5,700만톤에 이르며 전 세계 대두 생산의 1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출 여력 또한 증가하며 현재 시즌 수출량이 전 시즌 대비 4배 가량 크게 증가한 8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美 농무성’이 전망했으며, 브라질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대두 수출국으로서의 지위가 공고해지는 동시에 대 중국 수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0월 말 현재 ‘US Gulf/China’ 곡물 해상 운임은 전월 대비 톤 당 2.5달러 상승한 48.5달러선으로 전월 대비 1.3달러 상승한 동시에 클락슨이 동 운임공표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PNW/China’ 운임은 톤 당 26.9달러선으로 전월 미 동부지역 선적 운임과 마찬가지로 10월 중순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최근 들어 다소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연료유의 경우 최근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부산항 기준 연료유가가 2014년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톤 당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이는 곡물 해상운임 상승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연료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물동량 증가세 둔화와 대두 교역 감소로 인해 용선료가 예상만큼 크게 상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는 있으나 곡물 해상 운임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곡물 운임은 철광석과 석탄 가격 등 원자재 시장 움직임에 크게 연동될 것으로 보이며 미·중 무역 분쟁 추이 또한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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