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의 경우 2조 4,1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1%, 전분기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7.4%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부문 DSC 매출반영(1,066억원)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곤지암메가허브 초기 가동시 일회성비용이 발생하고, CL사업부 광양항 정리 이전 손실인식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부진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슽트는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은 택배사업의 가격지표 방향성이다”며 “2017년 3분기 분기 판가하락률 저점(-3.7%)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 그는 이어 “2018년 9월에는 택배단가가 전년대비 상승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이후 판가 상승효과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며 “주요 상위기업의 터미널 증축이 전혀 없던 2014년의 시황을 고려해보면, 가격 상승세는 단기간에 끝날 이슈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019년 매출액은 7.8% 증가한 99,508억원,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3,0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택배단가(1,986원/box)가 2.1% 상승하여 2017년(1,967원/box)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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