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는 선박의 탈탄소화를 위한 새 컨셉쉽 “NYK 수퍼에코쉽 2050”(SES2050)을 발표했다. 자동차 전용선을 모델로 재생 가능 에너지 유래 수소연료전지와 선체 경량화 등에 의해 CO2 배출 제로를 실현한다. 그린과 디지털라이제이션의 관점에서 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하고 해운의 무배출시스템화에 도전한다.

SES2050은 NYK 자회사 MTI와 핀란드 선박기술 컨설턴트 기업 엘로마틱(Elomatic)이 공동으로 구상했다. 2009년 발표한 SES2030에 최근 10년 간의 기술 진보를 반영해 버전업했다.

SES2050은 종전의 자동차선 속력과 선적 대수를 유지한 데다가 C02 배출을 제로로 한다. 선체 경량화· 저항 저감과 전기화 등으로 연료 유래의 필요 에너지를 2014년 대비 67% 감축한다. 게다가 나머지 33%를 재생 가능 에너지 유래 수소연료전지로 공급하고 무배출시스템화를 실현한다.

연료 유래의 필요 에너지 절감율 내역은 선체의 경량화· 저항 저감 34%▽연료전지 18%▽선내 전력 절감 8%▽추진효율 향상 6%▽배전효율 1%.

연료전지는 배열 회수에 으해 에너지 효율 69%를 달성한다. 연료는 약 21일분 상당의 수소탱크(1900입방미터)를 탑재한다. 또한 변환 효율 45%의 태양광 발전 패널을 9000평 미터 설치함으로써 전력수요의 15%를 커버하고 장거리 항해에도 대응할 수 있다.

경량화에서는 선체 상부에 최적 형상 설계를 채용한 복합재를 이용한다. 선체의 안정성이 손상되지 않도록 컴퓨터 제어에 의한 자이로스터빌라이저 등을 도입한다.

저항 저감에서는 공기를 선저로 보내 기포를 발생시키는 공기윤활시스템을 채용한다. 추진 시스템은 종전의 프로펠러가 아닌 복수의 플랩형상 핀을 돌고래 꼬리처럼 동작시킴으로써 추진 효율을 높인다.

보수정비에서는 선체 상황을 디지털화한 후 재현하는“디지털 트윈”기술에 의해 육상 전문가의 실시간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오류방지를 위한 최적의 정비계획을 입안한다. 오퍼레이션면에서도 자동착 예· 계선 시스템에 의해 정박기간을 축소한다.

한편 풍력 이용에 대해서는“기술· 경제 합리성을 인정받지 못해 앞으로의 기술요소로서의 중요성은 낮다”고 채용하지 않았다.

주요 요록은 전장 199.9 X 폭 40 X 계획 흘수 9 미터▽에어드래프트 31 미터. 현상은 복합소재 후보인 탄소섬유 등이 고가이기 때문에 건조비용은 수백억엔 규모가 될 전망이지만 장차 연료전지의 가격 하락과 환경규제에 의한 도입의 뒷받침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