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컨테이너선 발주는 107억달러, 114만TEU(-14.2% YoY) 규모로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Maersk, MSC, CMA-CGM, Hapag-Lloyd의 선대 점유율이 50.8%인 상황에서,  일본 ONE이나 중국 COSCO 등 Post/Neo-Panamax급 선박의 발주 수요를 제외하면 초대형 선박의 발주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Maersk 등 상위 선사들이 2019년부터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연료비 증가를 화주에게 전가할 계획으로, 운임 상승에 대한 저항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2019년 컨테이너선 발주는 Feeder급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한편 2019년 벌크선 발주는 100억달러, 3,447만DWT(+25.0% YoY)가 예상된다. 벌크화물 물동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5억톤으로 예상된다는 것.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대두 수입처는 미국에서 브라질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운항거리 상승으로 연계, 톤-마일 증가세 지속이 예상된다. 2019년 연평균 벌크선운임지수 BDI는 1,703pt(+15.0% YoY)가 전망된다. BDI 상승으로 규제 도입 전까지 최대한 운항을 지속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IMO2020 대응을 위해 스크러버(탈황장치)  장착 등 非가동일수 증가가 전망되고 수요 증가는 둔화될 수 있으나 폐선과 계선 증가로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김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