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인도량 절벽 발생,,,컨선, 내년 이익 큰폭 개선 기대

▲ 자료 제공: 인천항만공사
전세계 수주잔고는 발주량 감소로 지난 2004년 호황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고  수주잔고 감소로 향후 인도 예정량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모든 선종의 운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형모 이베스트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17년 물동량은 전년 대비 5.7%(193m TEU) 성장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큰폭의 성장이다. Transpacific 루트는 미국 경제 회복으로 2017년 7.5% 신장했다. Fareast-Europe 노선은 4.1% 성장했다. 2018년 1분기부터 컨테이너선 업황은 점진적인 개선을 보였다. 운임은 변동성이 컸지만 용선료는 상승했다. 미주 노선 운임은 최근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구주노선은 유럽의 경기 회복이 더뎌 아직은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다. 2019년 선복량은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수급 균형은 2018년 대비 확대되면서 운임도 상승할 전망이다. 2018년 11월 기준 수주잔고는 1,335만CGT다. 수주잔고 레벨은 2000년 초반 수준이지만 선복량 대비 수주잔고는 13.0%로 역사적 최저치에 도달했다.

2014년 이후 발주량은 견조했다. 2019년 인도량은 연간 600만CGT로 추정된다. 2015~2018년까지 4년 동안 발생했던 급격한 선복량 증가세는 완화되고 있다. 그 동안 선복 과잉으로 수급 불균형이 지속돼 운임 반등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3분기부터 운임은 급등하고 있다. 이는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현재 수주잔고는 1,540만CGT다. 이는 2003년 기록한 1,506만CGT 레벨이다. 선복량 대비 수주잔고는 2000년 수준이다. 2013년 선복량 대비 수주잔고가 2000년 수준까지 내려가고 발주가 1,000만CGT까지 증가했다. 따라서 지금도 유사한 환경이기 때문에 향후 발주량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탱커 섹터에서 기대하는 부분은 해체량이다. 1992년 이중선체 의무화 이후 발주가 증가했다. 노후화된 선박이 많다. 노후화된 선박을 중심으로 향후 2~3 년동안 해체가 증가할 전망이다. 2018년 해체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규제와 맞물려 교체 수요가 많아지면서 발주는 증가할 전망이다.

벌크선은 2013년 2,429만CGT, 2014년 1,474만CGT 발주 이후 800만CGT를 하회하는 발주량이 지속되면서 수주잔고는 전 선종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2018년 11월 기준 수주잔고는 1,696만CGT로 이는 2004~2005년 레벨이다. 벌크선은 수주잔고 대비 매년 60~80% 수준만 인도되기 때문에 사실상 앞으로 1,000만CGT 수준만 인도될 가능성이 높다. 선복량 대비 수주잔고는 10%이고, 이는 2003년 수준이다. 월별로 인도량은 2017년 7월 이후 전년대비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 물동량은 중국의 철강 감산, 석탄 사용 자제에도 불구하고 2.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급균형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19년 운임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의 2017년 LNG 수입량은 3,800만톤이었다. 이는 2016년 대비 48.3%나 증가한 수치다. 세계 2위 수입국이었던 한국이 3,651만톤을 수입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제치고 2위 수입국으로 급부상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대기오염 억제를 위해 난방 연료를 기존 석탄에서 가스로 교체하는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 대상국은 총 22개 국가로 2016년 대비 4개국이 늘었다. 호주가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카타르 22%, 말레이시아 12%, 인도네시아 9% 순이다.
미국 전체 LNG 수출량의 11.7%는 중국이 수입했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9 월 LNG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한 437만톤을 기록했다.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입량은 30.6% 증가한 325만톤이었다.
겨울철 에너지 수요에 대비해 천연가스 재고를 늘리고 있다. 2018년 1~9월까지 천연가스 누계 수입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34% 증가한 6,478만톤이었다. LNG 수입이 44.9% 증가한 3,698만톤이었다. 이미 9 월까지 수입량은 지난 해 수입량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2022 년까지 중국 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현재 6.4 만 km 에서 10.4만km 까지 확장해 5억명에게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은 최근 무역전쟁 해결을 위해 미국에 천연가스 구매를 제안했다. 이미 미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LNG는 1~8월까지 8.8억bcm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2.8 억bcm 대비 3배 급증했다. 중국 천연가스 수요 증가로 인해 LNG 섹터는 중장기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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