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KP&I, 회장 박정석)은 12월 5일 이사회에서 2019년도 일괄인상률(General Increase)을 “Zero”로 하기로 결정했다.

Korea P&I는 전년 대비 물가상승, 대형사고로 인한 재보험료 증가 등 보험요율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장기불황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멤버사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Zero“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인상요인은 투자수익재고와 경영합리화를 통해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Korea P&I는 2014년도에 4.5%를 인상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1년부터 8년에 걸쳐 ‘Zero“ 일괄인상률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해외클럽들은 2011년~2016년 사이 매년 5~10%씩 인상률을 동기간 누적 35%를 초과하는 일괄인상률을 적용한 바 있다.

Korea P&I의 다년간에 걸친 보험료 동결은 적극적인 위험관리와 경영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17년 말 기준 위험기반자본비율(RBC)은 507%를 기록한 바 있다.

500%가 넘는 RBC비율은 국내 손해보험업계 최고수준으로 올해 보험회사 신용평가전문기관인 미국의 AM Best로부터 7년 연속 A-(Excellent) 신용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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