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재관세 영향 둔화..컨물동량 전년비 0.6% 증가

▲ 출처: 인천항만공사
일본 미즈호은행은 최근 발표한 “일본 산업의 중기 전망” 중에서 2019년 아시아 - 북미항로(아시아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0.6% 증가로 저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에 의한 제재관세 영향이 연중 영향을 미쳐 물동량 둔화를 예상했다.

아시아발 북미향 컨테이너물동량은  2017년 미국의 경기 확대를 배경으로 6.2% 증가한 1654만TEU를 기록했다. 2018년도 9월까지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1292만6000TEU로 확대 기조가 계속됐다.

미국 정부는 대중 제재관세 제3탄으로 당초, 세율 25%로의 인상을 2019년 1월 시행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미즈호은행은 2018년 4분기(10 - 12월)는 막바지 수요에 의한 물동량 증가를 예상했다. 2018년 연간 전망은 전년대비 6.0% 증가로 1752만9000TEU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은 2018년 말의 막바지 수요의 반동감으로 물동량이 둔화되나 향후 5년 간은 연률 2.4% 증가로 완만하게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시아 - 유럽항로(아시아발)는 2017년 4.1% 증가한 1581만8000TEU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2018년은 유럽의 경기 확대 속도에 휴식감이 생겨 연간 물동량은 1.0% 증가로 감속할 전망이다. 유로 경제권의 견조한 경기는 계속돼 향후 5년 간은 연률 2.1%의 성장을 예상했다.

2019년 기간항로의 아시아향 전망은 북미발이 0.3% 증가한 672만8000TEU, 유럽발이 0.3% 증가한 758만4000TEU. 모두 주요 화물인 폐지의 물동량이 중국의 수입규제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역내항로 물동량은 역내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순조롭게 증가했다. 2018년도 증가세로 추이해 연간으로 4.4% 증가한 4261만2000TEU를 예상한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각국의 경제적 결속이 강해짐으로써 2019년 이후도 물동량 증가가 예상돼 2019년 한해는 3.9% 증가한 4426만TEU, 2023년까지 5년 간은 연률 4.3%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