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및 기자재 330개사 중...36개월 미수주 업체 102개사

▲ 출처:STX조선해양.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2018년 12월 현재 전세계 조선 및 기자재 업체수는 33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1천GT급 이상 생산하는 조선 및 기자재 업체수는 2009년 950개사를 상회했다. 하지만 2018년 12월 현재는 65% 감소하며 330개사까지 급감했다. 이는 중국과 한국에서 심각한 구조조정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 중국, 일본 빅3 국가외에도 심각한 구조조정이 있었다. 전세계 수주잔고도 CGT기준 2009년 레벨 대비 현재 62% 급감한 상황이다. 2018년 1월 428개사에서 2018년 12월 330개사까지 급격히 감소하면서 증감률 기준 -22% 감소율을 기록, 사상 최악의 구조조정 현실화를 노정했다. 중국 업체수는 2009년 396개사에서 2018년 12월 110개삮라지 크게 줄었다. 일본은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선박해 2009년 70개사에서 2018년 12월 51개로 줄었다. 한국은 2009년 39개에서 2018년 12월 11개사로 급감했다. 빅3 국가외 국가의 업체수는 2009년 446개사에서 2018년 12월 158개사로 급감했다. 전세계에서 1천GT급 이상 생산하는 업체 중 2018년 수주를 기록한 업체수는 144개사에 불과했다. 이는 2016년 227개사에서 83개사가 감소한 수치다. 24개월 동안 수주하지 못한 업체수는 127개사이고 36개월 동안 수주치 못한 업체수는 102개사에 달한다. 2019년말 수주잔고가 ‘0’이 되는 업체는 330개사 중 150개사에 이른다. 환경규제를 앞두고 기술력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ship efficiency(환경 규제, 연비)가 선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은 한국 조선소가 수주를 독식할 수 밖에 없다. 기술 열위에 있는 부실 업체 퇴출은 2019년부터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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