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CJ 대한통운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 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국내 최대의 물류인프라 및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전국 주요 항만 및 터미널 등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국내 최대의 물류인프라 및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택배, 포워딩, 항만하역 등 주력사업 부문에서 업계 수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다수의 우량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
택배부문 및 해외 사업 확장으로 성장세 지속하고 있으나, 수익성은 하락했다. 해외 물류업체들과 CJ 건설의 실적 편입으로 2018년에도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은 6조 7,0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만하역 물량 감소에 따른 손실, 터미널 안전사고 및 파업에 따른 비용, 곤지암 허브터미널 초기 안정화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3,0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억원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률(EBIT/매출액)은 2.3%로 전년동기 3.4% 대비 1.1%p 감소했다.
동사는 여전히 투자부담 높으나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이다. 동탄/양지 Logis Park 등 신규 물류설비 및 경상적 투자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현지 인수업체의 사업통합 및 신규 투자 과정에서 투자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외형 및 이익규모 성장을 통해 재무부담을 일정 수준 통제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유형자산의 우량한 담보가치, CJ 그룹의 높은 신인도에 기반한 대체자금 조성능력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우수한 재무안정성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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