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의 김용완 대표 등 임원진 4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17일, 20일, 24일자 사임했다. 대한해운은 김칠봉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김칠봉 대표는 SM그룹 SM상선, 대한상선(구 삼선로직스) 그리고 대한해운 대표이사까지 맡게 됐다. SM그룹 계열 해운사의 대표이사를 독식(?)한 김칠봉 대표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으로 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어 그룹내 해운사의 향후 경영전략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해운이 새로운 조직 체제 구축과 함께 2019년 새 비상을 하기 위해선 상장회사로서의 주가 관리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대한해운 하면 포스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대량 화주를 확보하고 있어 순탄한 경영 시스템을 유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뜻하지 않게 변곡점을 맞게 된 것.
우오현 회장이 그룹내 해운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대한해운 50주년 행사때 언급한 부분이 있어 김칠봉 대표에 상당한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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