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최근 증가한 국민들의 다양한 해상활동(△해양레저 △해상교통 △어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기상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해양기상정보포털(marine.kma.go.kr)’ 서비스를 1월 15일(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일반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양안전이 꼭 필요한 6대 분야’를 선정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모든 해양기상정보를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통합하여 제공한다.
해양안전 6대 분야는 △항만 △항로 △레저 △어업 △해난 △안보이며, 해양기상정보를 지도 위에 그림으로 표현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개선하였다.

해양기상정보포털은 선박 안전사고 예방과 어민들의 어업활동 지원, 해양관광 및 휴양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선박 사고 예방과 안전 운항을 위해 △항만기상정보(53소) △항로기상정보(65구간) △안개 실황(시정*)을 제공한다.※ 시정: 일반적으로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는 최대 거리
최근 급증한 낚시객 및 휴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낚시(68지점) △서핑(23지점) △이안류(8지점) △너울(12지점) 정보를 제공한다.
양식장 관리 등 어업활동을 위해 △수온 실황 및 7일 예측정보도 제공한다.
군 지원을 위해 50km 격자의 1,331개 △해역별(해구) 바다상태를 10단계로 구분하여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해양관측자료와 △예보 및 특보 △문자메시지 △음성서비스 등을 이용자가 활용하기 쉽게 개선하여 제공한다.
해상특보의 경우, 기존에는 광역해역*만 그림으로 표시되었으나, 특정관리해역* 의 특보사항까지 그림으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광역해역: 우리나라 해역을 앞바다와 먼바다로 구분한 특보구역(15개)
※ 특정관리해역: 지형적 영향으로 주변보다 해상상태가 양호하여 별도로 운영되는 특보구역(47개)
문자서비스는 수신 시간, 파고와 풍속 값을 어민 등 이용자가 임의로 설정하여 필요한 정보만 받을 수 있게 개선하였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해양기상정보포털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튼튼한 안전망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편리하고 유용한 해양기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