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총서 정리에 따르면 2018년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대비 1% 감소한 10억6447만톤으로 8년 만에 전년대비 마이너스였다. 원유는 3년 연속 2자릿수 증가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천연가스도 30% 증가했다. 대두는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약 8% 감소했다.

철광석 수입 감소는 제조업· 인프라 투자에서 소비· 서비스업으로의 경제성장 모델의 전환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철광석 수입은 소폭 감소했으나 조강 생산량은 연 9억톤을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강재 수요도 높은 수준에 있다. 고품위광의 수요도 탄탄하기 때문에 크게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 미중 무역협상의 행방과 자동차 시장이 감소로 돌아선 영향 등이 주목된다.

원유 수입량은 10.1% 증가한 4억6190만톤으로 증가했다. 자동차용 가솔린 등의 왕성한 수요에 더해 전략비축유의 증가도 증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석탄은 3.9% 증가한 2억8123만톤을 기록했다. 전년 실적은 웃돌았지만 수입제한이 걸림돌이 됐다.

천연가스는 31.9% 증가한 9039만톤으로 크게 신장했다. 대기오염 대책의 일환으로 천연가스로의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LNG로의 수입도 파이프라인으로의 수입도 모두 크게 증가했다.

대두는 7.9% 감소한 8803만톤으로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한때 중단됐다. 브라질 등 남미산을 대체 조달했으나 보완하지 못했다. 그 외에 구리광석· 구리정광은 13.7% 증가한 1972만톤, 원목· 제재는 3.9% 증가한 9642입방미터였다. 한편 강재 수출은 8.1% 감소한 6934만톤였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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