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운항로가 속초항은 오는 5월, 동해항은 6월 개설될 예정이다. 강원도청 항공해운과에 따르면 속초항에서 러시아 연해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북방항로 취항을 위해 '갤럭시크루즈'가 작년 8월 카페리선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7일 해수부에 기타큐슈~속초~슬라비얀카을 잇는 해상여객운송 면허를 신청한 상태다.
따라서 1월 중 선박 인수와 수리 및 시험운항 후 5월 정식취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입선박은 1만7329톤급으로 여객 600명, 화물 244TEU를 실을 수 있다.
또 남북관계 개선 시 속초~장전, 원산, 청진까지 항로 개설이 전망된다. 동해항의 경우 북방 물류 중심항으로의 정착 및 한/중/일/러 해륙복합 물류시스템 운영을 위해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6월 중 개설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선박 취항을 위해 선사와 시범운항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후 750TEU급 컨테이너선이 부산~동해~블라디보스톡 항로를 주 1항차할 취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해항 DBS항로 운영 강화를 위해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선박 현대화 및 항차 증편을 선사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동해~블라디보스톡간 운항 선박을 1만1000톤에서 1만5000톤이상급으로 교체하고 항차도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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