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컨화물 63만4302TEU로 3.5% 증가...여객은 18% 늘어

▲ 출처: 위동항운
한중카페리항로가 사드 보복의 최악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중국측 지분이 절대적인 카페리사들의 운임 덤핑에 시장이 혼탁해 지고 있어 우려가 된다. 중국측 지분이 최대 97%에 가까운 카페리사들의 경우 원가개념이 약해 집화를 위해 저운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난해 항로별 수송실적을 보면 의미있는 현상이 노정되고 있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2018년 한중카페리항로 컨테이너화물 총 수송량은 63만4302TEU로 전년대비 3.5% 신장했다. 동기간 여객수는 149만9944명으로 전년대비 18.1% 증가해 여객수 측면에서 보면 사드보복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 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을 보면 위동항운이 운항하는 인천/위해항로가 5만5331TEU로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으나 인천/청도항로는 4만9552TEU를 기록해 순위가 몇단계 밀렸다. 일조국제훼리가 운항하는 평택/일조항로는 5만4061TEU로 2위를 기록했다.
작년 한해 4만TEU를 이상을 실어나른 카페리사는 이밖에 인천/석도항로, 인천/연운항항로, 평택/위해항로, 평택/연태항로 등이다.
한편 작년 12월 한달동안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항로는 인천/위해항로(8.7%)로 나타났고 가장 높은 소석률을 보인 항로는 인천/진황도(72.08%)로 조사됐다.
한중카페리항로는 앞으로 대산-용안, 대산(서산)-위해항로 개설이 한중간 합의된 상황에서 실제 선박들이 취항할 경우 공급 과잉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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